'이혼→7년 잠적' 송종국의 후회 "아빠로서 가장 자격 없는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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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근황을 전했다.
송종국은 "스스로 정신력 갑이라 생각했는데 삶의 시련은 달랐다"고 털어놨다.
앞서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했으나 2015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이후 송종국은 7년 동안 산에서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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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근황을 전했다.
송종국은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강원도 홍천에서 잠적하며 지냈던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송종국은 ”스스로 정신력 갑이라 생각했는데 삶의 시련은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신적인 힘듦이란 게 운동하면서 겪었던 것과는 완전 달랐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4년 전 일어나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여러 가지로 신경 쓰고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답이 없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했으나 2015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박연수가 가졌다.
송종국은 이 과정에서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송종국은 7년 동안 산에서 잠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이들 옆에 못 있어 줬으니까 가장 큰 잘못인 거다”라고 미안해했다.
나아가 “아빠로서 가장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말미에 그는 “지나온 건 당연히 내가 반성을 하는 거고, 지금이라도 (아이들이) 마음껏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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