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비 증강에 연일 시비.."南 군부는 평화교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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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며 '이중기준' 철회라는 대화 조건을 공고히 한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의 군비증강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5일 '대화와 평화의 진짜 의미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가 무모한 군사적 대결 책동에 계속 광분하고 있는 사실은 그들이 읊조린 '대화'와 '평화'타령의 진정성 여부를 다시금 가늠케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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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며 '이중기준' 철회라는 대화 조건을 공고히 한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의 군비증강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5일 '대화와 평화의 진짜 의미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가 무모한 군사적 대결 책동에 계속 광분하고 있는 사실은 그들이 읊조린 '대화'와 '평화'타령의 진정성 여부를 다시금 가늠케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우리 군이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공군우주력 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한 것, 육군 2군단에서 '대테러 대응훈련'과 미래형 지상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 도입을 위한 전투 실험을 강행한 것 등을 두고 "군사적 대결책동에 광분하였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중 "'아미타이거 4.0'도입 하나만 놓고보더라도 차륜형 지휘소차량,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다목적 무인차량, 산악형 오토바이, 무인기 등 첨단무장장비들을 도입하여 군의 현대화 수준을 더욱 높이고 유사시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것이 그 골자"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또 "시도 때도 없이 무모하게 벌어지는 이러한 군사적 대결망동들이 과연 '대화'와 '평화'를 위한 행동인가", "남조선 군부처럼 이 시각도 오직 동족을 해치기 위해 대결의 칼을 부지런히 갈고 있는 데야 어떻게 대화와 평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겠는가"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결국 그들이 운운해온 '대화'와 '평화'의 진짜 의미는 동족대결과 침략전쟁 그 자체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면서 "앞에서는 억지웃음을 짓고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치기 위한 무력증강과 군비확장, 전쟁연습에 매달리는 남조선 군부의 행태는 오늘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사환군, 평화교란자가 과연 누구인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남한에 도발이나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히고 전날(4일) 오전 9시부터 남북 연락통신선을 복원한 이후에도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 총비서가 이중기준과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등 대화 '조건'을 명시한 만큼 남한의 군비증강과 군사적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9월에만 네 번의 무력시위를 단행한 북한은 지난달 15일 우리 군이 문재인 대통령의 참관 하에 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신무기를 공개한 뒤 연일 '이중기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은 한미가 북한의 국방력 강화는 '도발'로 규정하면서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 정책을 이어가는 것은 '대북 적대'에 따른 편향된 행보라고 비난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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