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의 더러운 사생활을 폭로합니다" 전 연인 글 확산

이선명 기자 2021. 10.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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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달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 대한민국 홍철 선수. 정지윤 선임기자


축구 국가대표 홍철의 사생활 폭로 글이 나와 확산되고 있다.

자신을 홍철의 연인이었다고 밝힌 A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홍철은 2년간 (저와)연애하며 제가 아는 것만 10명이 넘는 여러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이어 “첫번째 바람이 걸렸을 때도 5명 이상의 여자가 있었고 다신 안 그러겠다고 비는 모습이 넘어갔다”며 “지난 2일 저녁 우연히 본 휴대전화에 7명의 여자와 문란하고 음란한 대화를 하는 걸 봤다”고 적었다.

A씨는 “공인이며 K리그, 국가대표로 많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신뢰를 쌓고 있는 홍철의 더러운 사생활을 저만 알고 있기엔 너무 억울하다”며 폭로 이유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홍절의 K리그 출신 친구들은 은퇴한 유부남 선수들까지 다 한통 속으로 여성과 몰려다니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도 8명이 한 집에서 모여 파티까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와 함께 홍철이 타 여성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대화에는 다른 여성에게 홍철이 “여자친구가 없다”며 접근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A씨의 해당 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진위여부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홍철과 그의 소속 구단인 울산 현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A씨는 관련 글이 언론 보도되자 해당 글과 폭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다. 홍철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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