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올바른 걷기 운동 관심 가져야

2021. 10. 5. 0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림 앵커>

요즘, 건강을 위해 걷기운동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올바른 자세로 걷기 운동을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장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장원 국민기자>

(푸른길 분수 공원 / 광주시 동구)

광주광역시의 한 공원, 걷기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코로나19로 가능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 선선한 날씨 속에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걷기 운동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병석 / 광주시 동구

"실내 운동을 하는 것보다 걷기를 하면 안전하고 실내보다 공기도 좋고 꽃길 (주변) 환경이 아주 좋잖아요."

아파트 주변의 산책로도 마찬가지,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는데요.

매일 한두 시간씩 걷는다는 한 시민은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예진 / 광주시 서구

"걷기 운동을 했을 때 살 빠지는 효과가 확실히 있는 거 같고 식욕도 확실히 더 돋고 집에 가면 몸이 개운해요."

걷기 운동은 코로나 시대에 안성맞춤인 유산소 운동, WHO, 즉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걷기 운동 시간은 한 주에 다섯 번, 그리고 한 번에 30분 이상 하도록 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시한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에 따르면 걷기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10대 효과가 있습니다.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부터 비만과 치매 위험, 그리고 8대 암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걷기 속도는 한 주에 빠르게 걷기 150분, 또는 매우 빠르게 걷기 75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걷기 운동에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

전화인터뷰> 강창범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실장

"올바른 걷기는 상체를 5도 기울이고 시선을 10m에서 15m 전방을 향하도록 하고 체중은 발뒤꿈치, 발바닥, 발가락으로 이동시키며 호흡은 자연스럽게 코로 들이마시며 입으로 내쉬도록 합니다."

취재진이 전문가의 도움말에 따라 상체를 조금 기울이고 전방을 주시하며 걷기 운동을 해봤는데요.

턱은 가슴 쪽으로 당기고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정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걷기 운동을 생활 속 습관처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전화인터뷰> 강창범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실장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기라든가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사용해서 걷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다른 각오로 생활 속의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동 / 광주시 남구

"지병이 있어서 걷는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고, 와사보생(臥死步生)이라고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각오로 운동을 자주 하니까..."

(촬영: 임보현 국민기자)

(영상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무작정 걷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걷기 운동을 알고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걷기 운동, 적당한 운동 시간과 올바른 자세로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장원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