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교 19명, 양주공장 10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우영식 2021. 10. 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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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와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한 고교에서는 지난 4일 학생 7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발생이후 이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387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양주의 포장용 제조업체에서도 지난 1일부터 4일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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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와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한 고교에서는 지난 4일 학생 7명이 확진됐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달 3일까지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으며 학생 확진자는 14명이다.

확진자 발생이후 이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387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양주의 포장용 제조업체에서도 지난 1일부터 4일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양주시는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른 진단검사 과정에서 지난 1일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자로 판정됐고 2일 6명, 4일 2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이 업체에서는 모두 2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두 곳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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