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만 쾌거' 신유빈,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준우승

이정철 기자 2021. 10. 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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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신동' 신유빈이 5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신유빈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서 최정숙 이후 53년 만이다.

더불어 국제탁구연맹(ITTF)이 아시아 대표 단체를 아시아탁구연맹(ATTF)이 아닌 아시아탁구연합(ATTU)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신유빈은 한국 여자 단식 최초의 결승 진출자이자 은메달을 따낸 선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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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탁구 신동' 신유빈이 5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은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에서 펼쳐진 2021 ITTF-ATTU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 하야타 히니(일본)와의 맞대결에서 게임스코어 1-3(11-7 4-11 8-11 4-11)으로 졌다,

이로써 신유빈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서 최정숙 이후 53년 만이다.

더불어 국제탁구연맹(ITTF)이 아시아 대표 단체를 아시아탁구연맹(ATTF)이 아닌 아시아탁구연합(ATTU)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신유빈은 한국 여자 단식 최초의 결승 진출자이자 은메달을 따낸 선수로 남게 됐다.

신유빈은 1세트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앞세워 하야타 히니를 몰아붙였다. 결국 11-7로 첫 게임을 획득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2세트부터 하야타 히니의 변화무쌍한 공격에 고전했다. 연이어 리턴을 실패하며 점수를 잃었다. 결국 2세트 4-11을 시작으로, 3, 4세트 연이어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 조와 혼합복식 장우진-전지희 조는 결승에서 모두 일본 조에게 패배를 기록했다.

신유빈은 5일 전지희와 함께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조와 여자 복식 준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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