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王자 논란' 윤석열에 "이런 식 이슈메이킹 안 돼"

권오석 2021. 10.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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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대해 "이런 식의 이슈 메이킹은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왕자 논란` 이런 것은 대변인단이 3~4명 되는 것 같은데 이분들이 종편 패널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후보의 정확한 확인보다는 즉답을 해야 한다는 이런 압박이 있다"며 "선거캠프 대변인이 그걸 지금 하고 계시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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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향해 "메시지 관리 해야" 지적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대해 “이런 식의 이슈 메이킹은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스갯소리로 이슈 메이킹 능력은 탁월한 것 같다”면서도 “좀 메시지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윤 전 총장의 캠프의 김용남 대변인은 MBC 라디오에 나와 ‘왜 손바닥의 글씨를 남겨 놓았는가’라는 취지의 사회자 질문에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고 답하며 논란을 키웠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왕자 논란` 이런 것은 대변인단이 3~4명 되는 것 같은데 이분들이 종편 패널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후보의 정확한 확인보다는 즉답을 해야 한다는 이런 압박이 있다”며 “선거캠프 대변인이 그걸 지금 하고 계시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장당원이 많이 가입했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2030 호남에서의 가입자 증가세가 평소의 10배 정도가 나오다 보니까 혹시 민주당의 역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서 윤 전 총장이 그런 우려를 나타낸 것 같다”면서도 “윤 후보 측에서 그걸 분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피상적인 통계만 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꼬집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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