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에티오피아 식수위생환경 개선 사업' 국제학술지에 소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추진한 '에티오피아 구라게존 식수위생환경개선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설사병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최근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코이카는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 민족주(SNNPR)주 구라게존 지역에서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추진한 '에티오피아 구라게존 식수위생환경개선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설사병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최근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코이카에 따르면 관련 내용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열대의학회'와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코이카는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 민족주(SNNPR)주 구라게존 지역에서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급수원 개발과 마을·학교 급수대 설치를 비롯해 야외배변 근절을 위해 48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화장실 개선활동과 현지친화형 화장실 설치,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라게존 마을 주민 약 6000여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48개 마을이 야외배변근절 인증을 획득했고, 식수위생시설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이 사업이 지속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아울러 코이카는 주민주도형 화장실 개선활동이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설사병 감소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사업추진과정에서 무작위대조군실험(RCT)이라는 과학적 성과관리 방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이번 사업이 비 사업지역 대비 설사발생율이 34% 감소하는 성과를 보인 것 뿐만 아니라, 개선된 화장실 공급으로 사업지역 내 상당한 경제적 편익을 산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코이카는 일련의 성과를 2편의 논문으로 정리해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관련 학계 및 국제사회에 공유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인조 강도, 일가족 4명 생매장…뺏은 돈은 겨우 20만원
- '상의 탈의' 나나, 전신 타투 제거 모습 공개…"마취 크림 2시간"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최준희, 母최진실 똑닮은 미모…짧은 앞머리로 뽐낸 청순미 [N샷]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