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령, '뮤직쇼'서 황정민과 재회.."스승님!"

이다원 기자 2021. 10.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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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이가령이 ‘스승’ 황정민과 재회했다.

이가령은 4일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 출연해 DJ 황정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가령은 방송 시작부터 “영광이다 사실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할 때부터 그 톡톡 튀는 목소리에 반해 애청했다”며 황정민에 대한 팬심을 나타냈다.

사실 두 사람에겐 특별한 인연이 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에서 라디오 DJ 역을 맡은 이가령이 조언을 얻기 위해 수소문 끝에 황정민 아나운서(DJ)를 찾아갔던 것. 이가령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너무나 흔쾌히 함께해주었다며 당시 감사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황정민은 이가령에게 “배역을 잘 소화했다.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가령은 “스승님 감히 제가 제자가 되어도 되겠습니까, 선배의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한 “‘결사곡’ 시즌 3는 언제 나오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이가령은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너무 재밌다. 촬영장 갈 생각에 설렌다. 내년 초에는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성훈과의 호흡에 대해선 “성훈은 마냥 착하다. 성훈이 아니었으면 그런 멋진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며 “이 자리를 빌러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최근 출연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과 키스신을 소화한 것을 두곤 “임영웅은 끼가 많다. 가까이 마주보려니 떨렸지만, 막상 해보니 웃기고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뮤직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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