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인비, 숍라이트 공동 2위 마무리.. "아쉬운 플레이였다"

권수연 2021. 10.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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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에서 대회를 마친 고진영(27)이 아쉬움을 고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 6천190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 3라운드에서 고진영과 박인비(33)가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18번홀(파5)에서 각각 퍼트가 빗겨나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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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숍라이트에 출전한 고진영(좌)-박인비, LPG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운이 조금 더 필요했던 것 같다"

공동 2위에서 대회를 마친 고진영(27)이 아쉬움을 고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 6천190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 3라운드에서 고진영과 박인비(33)가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이 날 각각 2언더파 69타, 최종 합계로는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치며 우승이 가장 유력해보였다. 고진영이 2번 홀에서 보기를 내며 중반까지는 박인비가 기세를 펼쳤다. 그러나 4, 6,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고진영이 뒤를 바짝 쫓았다. 승리는 두 선수 중 한 명이 차지할 확률이 높아보였다. 

사진= 숍라이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 LPGA 제공

그러나 셀린 부티에(27, 프랑스)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뽑으며 두 사람을 맹렬히 추격했다.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역전, 결국 1타차로 승리는 부티에에게 돌아갔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18번홀(파5)에서 각각 퍼트가 빗겨나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진영은 "오늘 내 생각보다 아쉽게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이번주를 봤을 때 처음 여기 왔을 때보다 많은 발전이 있었다, 운이 조금 더 필요했던 것 같다" 며, "나는 최선을 다 했고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라인과 스피드로 경기를 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인비는 "시작은 좋았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어제와 그제에 비해서 퍼트도 안 떨어지고 샷도 흔들렸다" 며, "다음주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아쉬운 부분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는 지난 2019년 ISPS(International Sports Promotion) 한다 빅 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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