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서 값진 준우승..하야타 히나에 역전패

안영준 기자 2021. 10. 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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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을 달성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만나 세트 스코어 1-3(11-7 4-11 8-11 4-11)으로 패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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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복식과 남자 복식도 결승서 일본에 패배
'탁구 요정' 신유빈이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니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분패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2021.10.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을 달성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만나 세트 스코어 1-3(11-7 4-11 8-11 4-11)으로 패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한국 탁구엔 의미 있는 성과였다. 1968년 자카르타 대회서 나온 최정숙의 은메달 이후 53년 만에 아시아선수권에서 나온 은메달이다. '유망주' 신유빈의 국제대회 단식 첫 메달이기도 하다.

신유빈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1세트에서 11-7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2세트부터 상대의 노련함에 밀려 페이스를 빼앗겼다.

그리고 1-2로 세트 스코어가 뒤집힌 뒤 펼쳐진 4세트에서 확 무너지며 4-11로 크게 패배, 결국 경기를 내줬다.

혼합 복식 결승과 남자 복식도 모두 결승에서 일본에 막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우진(미래에셋대우)-전지희(포스코에너지)이 나선 혼합 복식 결승에선 도가미 순스케-하야타(일본) 조에 1-3(11-6 9-11 7-11 9-11)으로 역전패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선 장우진-임종훈(KGC인삼공사)조가 우다 유키야-도가미(일본) 조에 1-3(11-13 8-11 11-8 9-11)로 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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