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남중국해서 영유권 분쟁 문제로 中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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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남중국해 있는 자국의 해양경제수역에 중국 선박이 진입한 것과 관련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측량선을 포함해 중국 선박의 활동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입장과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우양위징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관계는 보통 우호적이었지만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인해 엉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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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말레이시아가 남중국해 있는 자국의 해양경제수역에 중국 선박이 진입한 것과 관련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측량선을 포함해 중국 선박의 활동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입장과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우양위징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중국이 보르네오섬 사바주와 사라왁 주 연안에 선박을 정박시켜 지역 및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말레이시아의 중국 대사 초치는 지난 6월 보르네오섬 인근에 중국 군용기가 16대가 나타난 이후 두 번째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관계는 보통 우호적이었지만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인해 엉클어지고 있다.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중국, 베트남은 각각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주장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해양 경계선 '남해9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에서 90%의 해역에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에 군사 전초기지를 설치했다. 남중국해는 연간 최소 3조4000억달러(약 3836조원) 규모의 상품이 통과하는 경제적, 전략적 요충지이며, 영역 분쟁 지역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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