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실제 우주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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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 TV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우주선 선장 커크 역을 맡아 오랫동안 이름을 날렸던 배우 윌리엄 샤트너(90)가 마침내 실제 우주와 만난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샤트너가 90세 나이로 오는 12일 오전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 로켓 뉴셰퍼드호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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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트너 "우주를 직접 볼 기회를 얻게 된 건 기적"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960년대 미국 TV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우주선 선장 커크 역을 맡아 오랫동안 이름을 날렸던 배우 윌리엄 샤트너(90)가 마침내 실제 우주와 만난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샤트너가 90세 나이로 오는 12일 오전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 로켓 뉴셰퍼드호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다고 보도했다.
샤트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저는 오랫동안 우주에 대해 들어왔다"며 "우주를 직접 볼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샤트너가 무사히 우주 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앞서 지난 7월 베이조스와 첫 비행을 다녀왔던 여성 비행사 윌리 펑크(82)의 기록을 깨고 '최고령 우주인'에 등극하게 된다.
이번 비행에는 크리스 보슈이젠 전직 미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글렌 드 브리스 임상 연구 기업가, 오드리 파워스 블루오리진 부사장 겸 엔지니어 등이 함께한다.
한편 뉴세퍼드호 우주행 티켓 1장은 약 1억달러(약 1187억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오리진은 구체적인 판매 수량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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