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유니폼 입어도 될까요?" 착용 자처한 대전 선수단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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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간절함이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대전은 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부천FC1995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사의 극적인 페널티킥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대전은 2001년 FA컵 우승 당시 유니폼을 모티브로 해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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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의 간절함이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대전은 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부천FC1995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사의 극적인 페널티킥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더한 3위 대전(승점 49점)은 2위 FC안양(55점), 4위 전남드래곤즈(46점)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대전의 흐름은 다소 아쉬웠다.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상승세가 꺾인 채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에 그쳤다.
2연패의 흐름 속 맞이한 부천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절실했다. 경기를 준비하던 선수단은 구단에 한 가지 요청을 전달했다. 바로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것.
올 시즌 대전은 2001년 FA컵 우승 당시 유니폼을 모티브로 해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했다. 디자인 호평 속 성적도 좋았다. 3경기를 치러 2승 1무로 패배를 몰랐다. 철저한 경기 준비에 좋은 기운을 바탕으로 흐름을 바꾸겠다는 간절함이었다.
대전 관계자는 “선수단 요청을 받아들여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레트로 유니폼을 등록했다. 남은 홈 경기에서 모두 레트로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며 최대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레트로 유니폼의 효과였을까. 부천전에서 패색이 짙었던 대전은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진섭이 실축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마사가 나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전부터 레트로 유니폼 착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이민성 감독도 “나도 친근감이 있다. 어차피 계속 입는 게 낫지 않나 싶다”라며 마법 수트 같은 레트로 유니폼을 반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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