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효과, 6개월 후 47%로↓"..의학저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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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6개월 뒤 47%까지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은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화이자 2회 접종은 델타 변이에 6개월 이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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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6개월 뒤 47%까지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은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화이자 2회 접종은 델타 변이에 6개월 이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다고 전했다.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테가 캘리포니아 남부 340만 명의 완전 접종자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이들은 평균적으로 접종 3~4개월 뒤 73%의 코로나19 예방효과와 93%의 입원 예방률을 보였다. 그러나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는 6개월 만에 40%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저자들은 "예방 효과의 감소는 델타 변이 확산보다도 백신 효과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백신 효과가 감소함에 따라 꾸준한 관찰과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적었다.
한편 백신 제약사들은 항체 효과 감소를 이유로 그간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고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은 EU 회원국 가운데 부스터샷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미국은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부스터샷을 최근 개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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