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소식]신성 임채빈의 연승이냐? 베테랑 정종진의 설욕이냐? ..랭킹 1위~30위 총 출동, '경륜 개장 27주년기념 대상경륜' 15~17일 광명 스피돔에서 개막

정태화 2021. 10.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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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번째 열리는 대상경륜 '경륜 개장 27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종합랭킹 1위부터 30위까지 총 출동하는 빅매치가 열린다.

최강 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번 대상 경주를 통해 임채빈이 정종진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도전하는 정종진의 입장에서도 모든 걸 걸어야하기에 두선수의 맞대결이 올해 최대 빅이벤트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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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온라인발매(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 결승경주에서 임채빈(7번,왼쪽)과 정종진(1번)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성 임채빈의 연승이냐? 베테랑 정종진의 설욕이냐?

올시즌 두번째 열리는 대상경륜 '경륜 개장 27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종합랭킹 1위부터 30위까지 총 출동하는 빅매치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 개장 27주년 기념 대상 경륜'이 3일 동안 특선급 경주(매일 6경주)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창원과 부산은 선발급만 우수급으로 평소와 동일하게 경주가 진행되지만 광명 스피돔에서는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총 출동하는 특선급 경주가 펼쳐진다.

역시 특선급 경주의 최대 관심사는 신예 임채빈과 베테랑 정종진의 재격돌이다.

임채빈은 지난 8월 온라인 발매(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에서 정종진과 격돌한 첫 맞대결에서 승리해 이번 재격돌 결과에 경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현재 두 선수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임채빈이나 정종진은 종합 데이터에서 2강 체제를 굳히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절대 우세를 장담하지는 못하고 있다.

일단 정종진이 종합 득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수치상으로는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승률 면에서는 임채빈이 95%에 이르는 반면 정종진은 86%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서로가 기록에서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임채빈의 승부거리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임채빈을 마크했던 정종진이 신은섭과 몸싸움에서 밀리며 뒤늦게 추격하다가 2착에 그쳤기에 제대로 된 진검승부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대로 붙게 될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 번 임채빈이 정종진을 따돌린다면 그때는 임채빈의 독주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상 경주의 두 번째 관심사는 미리 보는 그랑프리답게 지역 간 대결 구도다.

김포, 수성, 동서울, 세종팀 등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4개 지역의 특선급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예선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대상 경주 등 큰 경기일수록 협공 세력이 많은 지역이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 강자들이 되도록 본인들의 친분세력들을 챙기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자원이 풍부한 김포팀이 유리하다. 정종진을 비롯해 정정교, 공태민, 황승호, 정재원, 인치환 등 막강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 상당수가 결승에 진출할 수도 있다.

또한 동서울팀인 정하늘과 정해민, 전원규 등도 김포와는 연계 가능한 위성팀이라는 점에서 수도권팀이 수적으로 절대 유리하다.

수성팀도 화력은 막강하다. 일단 선행 최강인 임채빈을 필두로 류재열과 류재민 형제, 그리고 김민준, 안창진 등이 결승 진출이 가능한 전력들이다. 류재열과 김민준은 후미 견제력이 탁월한 선수들로 임채빈과 동반 결승 진출 시 협공을 통해 동반입상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세종팀도 황인혁을 중심으로 김관희, 황준하, 임치형, 김환윤, 정태양 등 힘이 좋은 선행 거포들이 대거 몰려 있어 결승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최강 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번 대상 경주를 통해 임채빈이 정종진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도전하는 정종진의 입장에서도 모든 걸 걸어야하기에 두선수의 맞대결이 올해 최대 빅이벤트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채빈과 정종진의 정면 대결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면 황인혁, 정하늘 등 복병들의 반격으로 인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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