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X파일, 다른 파벌이 들고 있다..MB자료, 朴이 터뜨렸듯 결국"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0.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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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결국 더불어민주당내 다른 파벌이 들고 있는 '이재명 X파일'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며 민주당을 흔들어 놨다.

그렇게 보는 것은 "특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60% 후반대로 국민입장에서 개운찮게,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사퇴를 몰고 올) 자료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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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지사의 반대편 진영이 '이 지사 자료'(X파일)를 들고 있다며 언제가 이 자료가 터지는 날에는 이 지사가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결국 더불어민주당내 다른 파벌이 들고 있는 '이재명 X파일'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며 민주당을 흔들어 놨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이 지사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지사는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아직까지 드러난 것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하겠죠"라며 "이재명 지사가 지금 시점에서 '관리책임 '이런 말을 하면서 '그만 접자'고 하는데 이 판은 지속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렇게 보는 것은 "특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60% 후반대로 국민입장에서 개운찮게,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사퇴를 몰고 올) 자료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 대표는 충격적인 사실 같지만 "이것은 역사의 반복"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자료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자료는 이명박이 들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중에 터뜨려 이렇게 된 것(이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 수감)이다"라며 이 지사도 해당 자료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낙연 캠프 좌장인 설훈 의원은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제보가 많이 들어 오지만 우리는 수사권이 없어 일일이 오픈할 수 없어 답답한 부분이 많다"며 묘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진행자가 "다른 파벌이 녹취록 자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나"라고 묻자 이 대표는 "녹취록까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의 단독기사를 보면 '어떻게 이런 내용을 알고 있을까'라는 것이 있어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의미있는 자료를 들고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계속 그런 자료가 나오면 수사의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저희 당도 자료취합에 노력하고 의미있는 자료를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속도에 있어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준비하는 것에 비할 바 못 될 것"이라며 거듭 이낙연 측 등이 뭔가를 쥐고 있을 것이라는 말로 여권을 흔들었다.

진행자가 "결국 이 지사가 사퇴당할 것으로 보느냐"고 궁금해 하자 이 대표는 "실체가 규명되면 당연히 지금보다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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