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술자리 파문' 검찰 송치된 NC 박석민·권희동·이명기, 처리 과정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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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서울 강남의 호텔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 2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져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 수칙을 어긴 NC의 박석민·권희동·이명기는 코로나 19 확진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이들과 함께 선수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전직 야구 선수 A 씨, 일반인 여성 3명 등도 함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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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처분 알기까지 길게는 3개월 넘게 시간이 필요
경찰, "한현희·안우진·윤대경·주현상은 불송치 결정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지난 7월 초 서울 강남의 호텔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 2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져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 수칙을 어긴 NC의 박석민·권희동·이명기는 코로나 19 확진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이들과 함께 선수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전직 야구 선수 A 씨, 일반인 여성 3명 등도 함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먼저 '검찰에 송치된다'라는 문자를 개인적으로 받게 된다. 여기서 '검찰에 송치한다'라는 경찰이 수사를 마친 후 혐의가 없으면 불기소 의견, 혐의가 있으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데 기소 의견은 즉, 수사를 통해 검사가 이들의 혐의와 상황에 따라 재판에 사건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역수칙 위반과 허위 동선 진술, 사상 최초 리그 중단 사태를 일으키는 등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재로서 이들은 벌금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 처분까지 기간은 검찰 단계에서 정상 관계적인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이 부분과 관련된 진행이 있을 수 있어 결과를 알기까지 짧으면 1~2주 이내가 될 수도 있고 길어지면 2~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당시 NC 박민우는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으로 뽑혀 백신 접종을 마친 관계로 코로나 19 음성판정을 받아 대상에서 빠졌다.
다만 경찰은 해당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키움 히어로즈의 한현희, 안우진과 한화 이글스 윤대경, 주현상에 대해서는 호텔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같은 공간에 머문 시간이 짧았다고 판단하여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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