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인플레이션 우려에 사모펀드 운용사 기업 매각 속도..20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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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사모펀드發 20조 기업 매물 쏟아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본격화하자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보유 중인 기업을 매각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면 인수자의 조달 비용 부담이 커져 높은 가격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인수합병 시장에 '큰 장'이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문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기업의 총 매각 가격은 20조 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몸값으로 평가받는 한온시스템을 비롯해 바디프랜드, 현대 LNG해운 등이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고 모던하우스와 쌍용 C&E, 락앤락 등 조 단위 기업들도 내년 초까지 인수합병 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력난에 코끼리 멈춰서나…中이어 인도도 석탄대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에 이어 인도까지 전력난에 빠지면서 세계 공급망 위기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석탄 수입을 늘리면서 이웃 인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도 전력부처는 석탄 재고량이 평균 4일 치로 급감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인도 지역에서 쏟아진 폭우로 석탄 생산, 운송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인도의 지난 8~9월 전력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해서 석탄 가격이 크게 뛴 점도 전력난을 가중시켰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인도가 수입을 통해 석탄 공급을 늘리지 못할 경우 대규모 정전 사태가 불가피하며, 이는 인도 경제와 전 세계 공급망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접종완료 늘자 해외여행 기지개…사이판·괌 노선 활기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안전권역, 트래블 버블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아시아나항공 등 3개 항공사의 사이판 패키지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했고,이 중 지난달 18일 운항한 아시아나 항공 인천~사이판 항공편 탑승률은 85%에 달해 한국과 사이판이 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한 후 최대 규모였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기지개를 켜자 항공업계는 해외 운항 노선을 하나둘 늘리고 있으며 여행 업체는 발 빠르게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인천~하노이, 인천~하와이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고 여행업체 중에선 하나투어가 이달 1일부터 정상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 K게임, 수익의 법칙 바뀐다…'리니지W'에 쏠린 눈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게임 장르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 에서 수익을 내는 방식이 큰 변화의 기로에 섰습니다.
그동안 국내MMORPG에서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승리하기 위해 아이템 구매 등에 별도의 돈을 지불하는 이른바 '페이 투 원' 시스템이 적극 활용돼왔습니다.
그런데 당첨될 확률이 지나치게 낮아서 도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이용자 불만이 폭발하면서 큰 비용을 지불하려는 이용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W' 출시를 앞두고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재미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히는 등 게임사들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결국 게임업계가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이용자 전체 규모를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稅압박에…매물 2만 채 실종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세금 압박' 정책이 부동산 시장 매물 부족이라는 역효과를 초래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1년 새 서울과 경기에서 다주택자들의 아파트 매도량이 2만 가구 이상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다주택자의 서울 아파트 매도 건수는 1만 8,806건으로 직전 1년 대비 1만 1,027만 건, 37% 감소했습니다.
경기에서도 같은 기간 다주택자 매도건수가 7만 254건으로 전년 대비 9,922건, 12.4% 줄어들었는데요.
정부가 지난해 7월 다주택자에 대한 전방위 세금 압박에 나서면서 유예 기간 동안 다주택자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시장 정반대로 움직였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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