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의 모닝라이브] '소용돌이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일하라

강인선 부국장 2021. 10. 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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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사하라 사막을 6일 동안 250 km 달리는 '마라톤 데 사브레". 지구상에서 가장 완주하기 어려운 사막 마라톤이라고 불린다. (사진=AFP 연합뉴스)
'소용돌이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일하라

1. "차분히 생각해보라. 당신은 스스로 타오르는 자연성 인간인가, 아니면 불이 닿아도 타지 않는 불연성 인간인가."

2. 지시한 대로만 일하지 마라. 스스로 타오르지 않고 끌려만 다녀서는 아무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설령 일을 마무리했다고 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3. 남에게 지시를 받고 일하기보다는 그 일의 중심으로 들어가 리더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일을 끌고 나가라. 스스로 '소용돌이를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일하라. 스스로를 활활 태울 수 있는 자연성 인간이 되어야만 일이 즐겁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인생 역시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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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출신 메르켈 총리 통일 31주년 연설
"통일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곧 물러나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에 한 통일 31주년 기념 연설에서 “통일이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동독 출신이지요. 메르켈 총리는 “통일로 인해 적지 않은 동독인은 정치와 직업 세계 등 거의 모든 것이 바뀌었고, 일부는 갑자기 막다른 골목에 놓이는 상황이었다”며 “나도 통일이 되자 그때까지 동독에서 35년간 살아온 경력이 ‘필요 없는 짐’으로 취급받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메르켈은 "우리는 서로 살아온 길과 경험을 존중해야 하며 이것이 통일 31주년의 교훈”이라고 했습니다. 31년이 됐는데도 통일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정이란 뜻이겠지요.

'빨리 감기' 사회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드라마와 영화
등 각종 콘텐츠를 빠르게 넘겨가며 보는 '빨리감기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볼 때 속도를 1.25배나 1.5배속으로 높이거나, 요약본으로 줄거리만 훑어 본다는 겁니다. 넷플릭스와 티빙, 밀리의서재처럼 월 정액제로 영화와 도서 등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봐야 할 콘텐츠는 많으니 이렇게 본다는 거죠. 저도 이런 방식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좀 늘어지는 부분은 건너 뛴다든지 빠른 속도로 보는 건데, 책 읽을 때 페이지를 휙휙 넘기는 거랑 비슷하죠.

남북간 통신선 복원

55일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선이 4
일 복원됐습니다. 복원이라기보다는 이제 북한이 응답을 한다는 의미겠지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최고인민회의 시정 연설을 통해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 만입니다. 북한은
작년 6월과 지난 8월 잇따라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식으로 남북관계를 경색시켰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휴일인 이날을 재가동 시점으로
택했고, 통일부 직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대기했다고 합니다. 북한 마음대로 하는 거죠. 열고 싶을 때 열고 닫고 싶으면 닫아버라고. 통신선 복원 대가로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좀 더 명확해질테고요.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은?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은 코로나 예방 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받을 것이란 얘기가 많았었지요. 하지만 이번 노벨상은 '사람이 어떻게 열과 추위, 압력 등을 인지하고, 그것이 과도할 경우 어떤 과정을 거쳐 통증을
느끼게 되는지'를 규명한 2명의 미국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피부가 어떻게 뜨겁거나 아픈 걸 느끼는지를 밝혀낸 겁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온도와 촉각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하여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줄리어스
(David Julius/66) 교수와 레바논 태생의 하워드 휴 의학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언(Ardem Patapoutian/54) 박사에게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연구 논문 발표는 주로 1990
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먹통, 주가하락, 내부 고발자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페이스북 내부 문제를 파헤친 기사로 한창 시끄러웠는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먹통이 되고, 주가가 하락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미 CBS의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는 페이스북 내부 문서를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달해 페이스북의 문제를 폭로한 프랜시스 하우겐이 등장했습니다.

하우겐은 구글 등 테크 기업에서 15년간 근무했고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페이스북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전 세계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는 것이 주 업무였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은 사회적 이익과 기업 이익 사이에서 항상 기업의 이익을 택했다”며 “여러 소셜미디어 기업도 문제가 있지만 페이스북은 그중 가장 심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는 내부 폭로가 시작된 한 달 전보다 10.2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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