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정호연, 온라인 반응 폭발..韓여배우 팔로어 수 1위 등극

▲ 정호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국내 여배우 중 가장 많은 팔로어들을 보유하게 돼 화제다.

5일 오전 7시 기준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1320만 명으로, 한국 여자 배우 중 최고로 나타났다. 1296만 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이성경을 제쳤다.

놀라운 점은 이 모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약 2주 만의 결과라는 점. 이전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약 40만 명이었으나 지난달 17일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도수코)에 출연, 3위에 입상하며 모델로 본격 활동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새터민 새벽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정호연 또한 '오징어 게임' 현장 사진, 비하인드 컷과 팬아트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정호연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며 "이건 '오징어 게임'에 대한 전세계 분들의 사랑이 숫자로 표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전세계 많은 분들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자져주신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부작 드라마다. 공개 이후 한국 콘텐츠 최초로 북미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세계 다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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