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루 확진 2만5000명 넘어 최고치.."백신 맞아달라" 요청

김정률 기자 2021. 10. 5.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 사례가 1월 이후 매일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방역 규제 도입을 재검토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백신뿐이라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당국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백신 접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2만5781명 기록 지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3차 대유행 극복 이후 제재 완화..백신 불신 등 우려 여전
러시아에서 역대 최다 코로나19 사망자 기록이 나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 사례가 1월 이후 매일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방역 규제 도입을 재검토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백신뿐이라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사례는 2만5781명으로 올해 1월2일 이후 가장 많았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조만간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모든 사회기반시설의 완벽한 준비에도 백신 접종률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당국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백신 접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여름 3차 대유행을 극복한 후 많은 제한 조치를 풀었다. 하지만 이날 사망자 883명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의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는 복수의 관리들이 폐쇄 조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소뱌닌 시장이 우려의 원인이라고 말한 사례도 급증하고 규제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영화관이나 체육관 등 곳을 방문하기 전 백신 접종 근거, 혹은 음성검사 증명서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칼리닌그라드 지방 정부는 이런 조치가 오는 8일부터 식당과 카페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