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철, 대장암 투병 중 4일 별세.."연기 향한 열정 기억할 것" [종합]
2021. 10. 5. 07:17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0세.
4일 소속사 매니지먼트비케이에 따르면 남문철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이날 눈을 감았다.
소속사는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남문철은 연극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라이터를 켜라'를 통화 영화에도 데뷔했다. 그간 영화 '공작', '상류사회', '애비규환', 드라마 '한성별곡', '빛과 그림자',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녹두꽃', '십시일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별세 소식에 동료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배우 김지철은 자신의 SNS에 "형님. 늦게 소식 접해서 죄송하다. 얼마 전 부재중 전화 남겨져 있을 때 못 받은 것이 평생 한이 될 것 같다. 인사드리러 가겠다. 예전처럼 환히 웃으면서 맞이해주셔라"란 글을 남기며 애통한 마음을 털어놨다.
고인의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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