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e스포츠 제전 '대통령배 KeG' 9~10일 개최
[스포츠경향]
국내 최고의 아마 e스포츠 제전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오는 9~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15년 동안 개최된 전세계 유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한단계 더 발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당초 경남 창원시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처럼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앞서 전국 결선에 진출할 17개 지역 대표가 모두 선발됐다.
올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 ‘오디션’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지역본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지역별 ‘LoL’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명), ‘카트라이더’ 2명, ‘오디션’ 2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올해 장애인 시범 종목은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며 장애학생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장했다.
‘LoL’은 전국 결선에 앞서 지난 2일에 17팀이 모두 참가하는 조별풀리그를 진행해 전국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가렸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정식 종목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3위 및 시범종목 입상자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이밖에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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