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출범.."김정은과 조건 없이 마주할 각오"

이현정 기자 2021. 10. 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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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신임 총재가 일본의 제100대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조건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100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총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조건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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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신임 총재가 일본의 제100대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조건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100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총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조건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일본 신임 총리 : 납북자 가족은 늙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문제입니다. 강한 각오로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전임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과 함께 주도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중국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대해선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시다는 새 내각의 장관급 스무 명 가운데 13명을 처음으로 입각시켜 쇄신을 강조했지만 아베 정권의 영향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주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오는 31일에 총선을 치를 방침입니다.

새 내각 구성으로 조성된 '축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인데,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눈에 띄게 진정된 것도 총선 시기를 앞당긴 이유로 분석됩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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