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껌딱지' 수아레즈, 복귀 D-1 켈리형 도움 받으며 돌아온다 [유진형의 현장 1mm]
2021. 10. 5. 06:10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앤드류 수아레즈(29)는 케이시 켈리(32)를 믿고 따르는 절친이자 동생이다.
올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즈는 시즌전부터 켈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큰형 같은 존재라며 항상 고마워한다.
지난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등 근육 미세 손상 부상으로 이탈했던 수아레즈가 지난 2일 라이브피칭에서 최고구속 149km를 찍으며 복귀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6일 SSG와의 더블헤더 경기때 구원투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수아레즈와 켈리는 껌딱지처럼 항상 같이 다닌다. 수아레즈는 훈련할때 켈리의 훈련을 지켜본 뒤 똑같이 따라한다.
두선수는 탄성이 있는 고무 재질의 공을 펜스로 던지며 튕겨져 나온 공을 보지도 않은 채 잡아내는 노룩 캐치를 훈련을 한다. 공을 벽에 튕기며 견제 동작을 연습하고 어깨를 풀어주는 그들만의 루틴이다.
한편 수아레즈는 올 시즌 19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맹활약하며 케이시 켈리와 LG 마운드를 이끌고있다.
수아레즈의 복귀는 선두 KT를 3.5게임차로 추격하고 하고 있는 LG에게 천군만마같은 선물이다.
[켈리의 껌딱지 수아레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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