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밥 짓기 대실패..♥강재준 싸늘한 반응에 '이혼' 언급도 [RE:TV]

'안싸우면 다행이야' 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은형이 밥 짓기 미션에 실패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절친한 홍윤화, 김민기 부부와 함께 산 생활을 했다.

이날 이은형은 밥 짓기를 담당했다. 메인 메뉴가 버들치 매운탕 수제비였기에 밥의 맛도 중요했다. 하지만 이은형이 평소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며 강재준이 걱정했다. 맛있는 것도 맛이 없게 만든다면서 "집에서 음식은 절대 맡기지 않는다"라는 말까지 해 웃음을 샀다.

이은형이 맡았던 솥밥은 갑자기 심상치 않은 연기를 뿜어냈다. 연기가 솟아오르자 모두가 불안에 떨었다. 뚜껑을 열자마자 밥이 타고 있었다. 이은형은 "아 어떡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밥을 살리기 위해 이은형은 다급하게 밥을 펐다. 홍윤화는 누룽지도 살리고자 급히 물을 부었다. 그러나 누룽지가 아닌 그냥 탄 물이 되고 말았다. 이은형은 인터뷰에서 "제가 요리를 진짜 못한다. 사실 전기밥솥만 해봤는데, 이렇게 돼서 너무 놀랐다. 진짜 속상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은형은 "그래도 얘들아, 밥이 생겼어! 내 말 듣고 있지?"라고 소리쳤지만, 심각한 상황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남편 강재준마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은형은 서운해 했다.

식사를 준비하다 위기를 맞은 부부. 냉랭해진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자꾸만 심부름을 시켰다. 참다 못한 이은형은 "너무 많이 시키네?"라더니 "그냥 오늘 찢어질까?"라면서 농담으로 이혼까지 언급했다. 강재준은 "지금 뭐라고 그랬어?"라고 되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이은형은 "재준아, 물 달라고 했나? 아이고~"라더니 강재준에게 물을 끼얹어 폭소를 유발했다. 옷이 다 젖은 강재준은 "갈아입을 옷 없어!"라며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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