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 무역정책 공개.."고율관세 유지·1단계 합의 준수해야"

이현정 기자 2021. 10. 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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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의 고율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골자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공개했습니다.

타이 대표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준수를 중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폭탄 수준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면서 압박하다가 지난해 1월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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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의 고율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골자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공개했습니다.

동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 나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현지시간 4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대중 통상정책의 세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타이 대표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준수를 중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합의는 중국이 2020∼2021년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2017년 대비 2천억 달러(약 237조원) 추가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타이 대표는 1단계 합의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에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타이 대표는 "1단계 합의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중국의 국가 중심적이고 비시장적인 무역 관행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솔직한 대화를 하겠다"며 "보유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한편 필요 시 신규 수단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 대표는 공정한 무역 환경 마련을 위해 동맹과 협력하겠다면서 동맹과의 협력이 전략의 핵심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폭탄 수준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면서 압박하다가 지난해 1월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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