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호캉스] 안심하고 가는 전국 25곳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대표적인 핵심 지역은 경남에 포진하고 있다. 창녕군 '남지개비리길'은 낙동강을 발 아래 두고 걷는 구간이다. 억새전망대부터 억새전망대 주차장까지 총 6.4㎞ 이어지는 구간 내내 푸른 낙동강과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가 배경처럼 펼쳐진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동정호와 형제봉도 25선 리스트에 올랐다.
동정호는 오랜 세월 강물이 드나들며 만들어진 자연 습지로 1㎞ 남짓의 산책로가 있다. 동정호 징검다리 옆에 가득 피어난 핑크뮬리와 사랑의 출렁다리는 가을 대표적인 SNS 인증샷 포인트다.
특히 가을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올해는 허수아비 1000여 점도 전시돼 관광객을 반긴다.
평사리의 너른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형제봉 신선대에는 지난 5월 길이 137m짜리 신선대 구름다리가 새로 놓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쉬우면 하동 최남단 금오산에서 3㎞가 넘는 '짚와이어'를 타고 가을 하늘을 품어도 된다.
이 밖에 △간송옛집·도봉산둘레길(서울 도봉구) △고양대덕생태공원(경기 고양) △소무의도(인천 중구) △노추산 모정탑길(강원 강릉) △비내길과 비내섬(충북 충주) △신령수 가는 길(경북 울릉) △동정호·형제봉(경남 하동) △적상산사고(전북 무주) △지리산 둘레길 3코스(전북 남원) △금성산성(전남 담양) 등이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관광객 방문 시 밀집도가 높지 않고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자연 중심 관광지로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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