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여자랭킹 2위 복귀, 최정은 95개월 선두 질주
2021. 10. 5. 03:04
[화요바둑]
한국 여자바둑 2인자 다툼이 또 한 번 요동쳤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10월 랭킹에서 오유진(사진) 8단이 3개월 만에 여자 부문 랭킹 2위로 복귀했다. 지난달 2위로 올라섰던 조승아 4단은 한 달 만에 3위로 내려갔다.
오유진과 조승아의 전체 랭킹은 각각 81위, 90위. 부동의 여자 1인자 최정 9단은 ‘집권 기간’을 95개월로 늘리면서 8년 독주를 계속했다. 최 9단은 남녀 전체 랭킹에서도 2계단(19위17위)을 뛰어올랐다.
남녀 전체 1위는 변함없이 신진서가 지켰다. 2020년 1월 이후 22개월 연속이다. 같은 기간 박정환이 2위를 기록해왔다. 중위권에선 박진영 4단이 지난달 대비 34 계단 오른 70위로 도약,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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