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술먹방 만취.. 강아지 압사시킨 BJ "평생 반성"

정시내 2021. 10.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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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일명 '술먹방'을 진행하다 강아지를 압사시키는 사고를 냈다.

방송을 켜두고 잠이 든 A씨는 몸을 뒤척이다 강아지 위로 누웠다.

방송을 지켜보던 동료 BJ가 A 씨 집에 찾아왔지만 강아지는 미동이 없었다.

A씨는 다음날 방송을 통해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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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일명 ‘술먹방’을 진행하다 강아지를 압사시키는 사고를 냈다.

BJ A씨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에서 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이른바 ‘술 먹방’을 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는 이날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최근 분양을 받았다며 강아지를 보여줬다. A 씨가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소주 5병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고 침대에 누워 잠을 잤다. 침대 위에는 강아지도 누워 있었다.

방송을 켜두고 잠이 든 A씨는 몸을 뒤척이다 강아지 위로 누웠다. 강아지는 ‘낑낑’ 거렸지만 깊이 잠이 든 A 씨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동료 BJ가 A 씨 집에 찾아왔지만 강아지는 미동이 없었다. 이에 동료 BJ는 황급히 카메라를 돌렸다.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A씨를 비난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다음날 방송을 통해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술을 먹고 잤는데 술에 많이 취해서 벌어진 일이다. 강아지는 화장 잘 시켜주고 왔다”며 “아직 저도 상황이 납득 안 되고, 좀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럽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또 “제 잘못이 크다. 저도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였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A씨에 대해 ‘동물 학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해당 BJ는 방송 휴면 상태로 전환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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