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2' 근대 5종 정진화 "11월 결혼 예정"→"말과 키스로 교감?" 전웅태 폭로 [Oh!쎈 종합]

[OSEN=정다은 기자] '노는브로2' '근대 5종' 전웅태가 올림픽 포상금 액수를 밝혔다.

4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브로(bro) 2'(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에서는 전웅태가 올림픽 포상금이 5천만원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진화는 11월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게스트로는 올림픽에서 ‘근대 5종’의 새 역사를 쓴 전웅태, 정진화 선수가 함께했다. 정진화와 전웅태는 직접 승마를 선보이며 첫인사를 건넸다. 전태풍은 두 선수를 보고, ‘펜싱선수’와 비슷하다며 모델핏이라고 극찬했다.

두 선수와 함께 노는브로 멤버들은 승마, 수영, 펜싱, 육상, 사격 등 근대 5종의 경기를 펼쳤다. 승마 경기를 앞두고 멤버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전웅태는 정진화에게 “말과 더 진하게 소통한다. 키스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진화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가벼운 뽀뽀정도라고 일축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다음 경기를 위해 이동하는 버스에서 전웅태는 올림픽 출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에는 근대 5종 설명을 했었는데 지금은 ‘잘 봤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감사했다”고 전했다.

정진화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4위를 했다며 “조금 속상하기도 했는데, 웅태가 악쓰며 뛰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또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웅태는 “포상금은 연맹에서 5천만원 준다.”고 했다. 그러자 노는브로 멤버들은 “(정진화에게) 반 떼주는 거야?”라고 해 전웅태를 당황시켰다. 이어서 전웅태는 “진화형에게도 좋은 일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정진화는 11월 말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그는 신부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정진화는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많은데, 서포트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서포트 할게. 예쁜 결혼생활 꾸려가자.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에 박용택은 앞에서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 척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머지 4종목 경기를 치룰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번엔 구본길이 전웅태와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사브르인 구본길은 '에페'를 레크레이션 식으로만 해봤다고 했다. 곧 구본길은 일격으로 바로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는 정진화가 나섰다. 구본길은 기습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곧 정진화의 허벅지 공격으로 정진화에 패했다. 에페선수끼리의 대결도 이어졌다. 정진화와 전웅태의 대결이 펼쳐진 것. 둘은 동시에 찔렀다.

동시타로 재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전웅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구본길, 전웅태, 정진화는 1대 1대 1로 무승부였다. 정진화는 구본길에 대해 “역시 금메달 리스트는 다르다. 묵직한 느낌이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근대 5종' 특집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고 돼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노는브로(bro) 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