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亞선수권 女단식 결승 진출..53년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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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신데렐라' 신유빈(17·대한항공)이 53년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ITTF-ATTU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안도 미나미를 게임스코어 3-1로 꺾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서 최정숙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5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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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여자 탁구의 '신데렐라' 신유빈(17·대한항공)이 53년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ITTF-ATTU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안도 미나미를 게임스코어 3-1로 꺾었다
[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한국 여자 탁구의 '신데렐라' 신유빈(17·대한항공)이 53년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ITTF-ATTU 아시아 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안도 미나미를 게임스코어 3-1로 꺾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서 최정숙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53년만이다.
아시아탁구연합(ATTU) 체제로 개편된 1972년 이후 열린 아시안 선수권대회로 따지면 한국 여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신유빈이 처음이다.
세계 최강 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영향이지만 현정화(1988년), 홍순화(1990), 김무교·석은미(2000년)의 동메달 성적을 뛰어 넘은 쾌거다.
세계 랭킹 80위인 신유빈은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7위의 까다로운 공격수 안도 미나미를 상대로 첫 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결승은 이날 저녁 일본 선수끼리 맞붙는 준결승전 시바타 사키 대 하야타 히나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대망의 결승에서 승리하면 1967년 윤기숙 이후 54년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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