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강아지들도 '개훌륭'보며 개선점 생각하고 강형욱 훈련사 올까봐 걱정"

박은해 2021. 10. 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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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요즘 반려견들이 '개는 훌륭하다'를 열혈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SNS에 많이 보이더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동물 행동학자 니콜라스 도드먼 박사가 개들은 TV를 시청할 뿐 아니라 취향이 있다고 한다. 개들도 취향에 맞는 흥미로운 영상이 나오면 집중해서 본다. TV에 익숙한 개들은 실제 TV 안에 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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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이경규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10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개는 훌륭하다'를 시청하는 반려견들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요즘 반려견들이 '개는 훌륭하다'를 열혈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SNS에 많이 보이더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동물 행동학자 니콜라스 도드먼 박사가 개들은 TV를 시청할 뿐 아니라 취향이 있다고 한다. 개들도 취향에 맞는 흥미로운 영상이 나오면 집중해서 본다. TV에 익숙한 개들은 실제 TV 안에 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은 "'개훌륭' 시청하는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흥미롭게 보고 있나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흥미롭게 보고 있는 거죠. 내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가. 갑자기 강형욱 훈련사가 오면 어떡하지. 내 보호자가 '개는 훌륭하다' 신청하면 어떡하지. 막아야지. 이런 생각 한다"고 농담했다.

이어 장도연은 "개들은 색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흑백 TV처럼 보이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그건 아니고 개들이 빨간색 감지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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