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산악회 회원과 바람 피운 남편, 조난 당시 속옷 발견 '충격'(애로부부)

박정민 2021. 10. 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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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외도를 함께 즐긴 남편의 행동이 분노를 유발했다.

등산을 다녀온 남편에게 수상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를 들은 아내는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등산 중 남편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뛰어갔다.

그때도 아내는 심상치 않은 옷차림하며 남편에게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 신경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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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등산과 외도를 함께 즐긴 남편의 행동이 분노를 유발했다.

10월 4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산만 보면 마음이 괴로운 아내의 사연이 그려졌다.

등산을 다녀온 남편에게 수상한 흔적이 발견됐다. 등에 손톱자국이 나있었고, 옷에는 땀냄새도 없었다. 또한 아내가 고구마를 먹는 모습을 보며 "그걸 왜 먹어?"라고 질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주인공은 집을 찾아온 친구에게 음료수를 먹으라고 줬다. 이를 본 친구는 음료수를 보더니 남편과 모텔에 갔다가 가져온 음료수도 비슷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아내는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등산 중 남편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뛰어갔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건 남편뿐만이 아니었다. 함께 입원한 건 앞서 마주쳤던 산악회 신입 회원이었다. 그때도 아내는 심상치 않은 옷차림하며 남편에게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 신경 쓰였다. 당시 남편은 그 여자를 두고 물색 없는 또라이라고 비난했었다.

의사가 여동생이라고 부른 인물이 남편이 비난했던 산악회 동료였던 것. 남편은 친한 여동생이라고 한 걸 잘못 알아들은 것 같다고 둘러댔다. 그때 아내는 조난 장소 근처에서 발견한 물건을 받으러 갔고, 아내가 받은 건 여자 속옷이었다. 남편은 술김에 한 실수였다고 우겼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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