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1516명 확진..전주 월 대비 384명↓(종합2보)

김평석 기자,오현지 기자,이정현 기자,정지형 기자,최일 기자 2021. 10.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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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2명 늘어..수도권서 72.7% 발생
충북선 절반 이상이 외국인..제주선 외국인 교회발 신규 발생
4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받을것을 요청했다. 2021.10.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국종합=뉴스1) 김평석 기자,오현지 기자,이정현 기자,정지형 기자,최일 기자 =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최소 151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504명 대비 12명 늘어난 수치다. 전주 월요일(1899명)에 비해서는 383명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15명, 경기 480명, 인천 106명, 경남 68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충북 43명, 부산 42명, 대전 39명, 충남 34명, 강원 24명, 광주·전북 각 15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제주 5명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110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14명으로 33.3%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5명 추가로 나왔다.

이는 같은 시각 기준으로 전날(3일)보다 34명 감소한 수치다. 한 주 전인 지난달 27일보다는 157명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574명이 나오면서 지난달 19일 583명 이후 14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도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600명을 넘기지 않으면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44명) 추가됐다.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누적 39명) 늘었다.

강남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21명)이 새로 나왔고, 동대문구 소재 노래연습실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가 211명이었다.

기타 집단감염 사례는 21명이었으며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5명이었다. 해외유입은 1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44명을 대상으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36.8%를 차지하는 수치다.

경기에서는 전날 같은 시간대(418명)보다 62명 많은 480명의 환자가 나왔다.

양주 포장용 상자 제조업 2명(누적 10명), 경기남부 분양상담소 1명(누적 23명), 용인 국제학교2 1명(누적 22명), 부천 PC방 1명(누적 21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산발적 확진 사례도 이어졌다.

확진자 접촉에 의한 순차 감염이 86명 발생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68명 나왔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받을것을 요청했다. 2021.10.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전에서는 전날 같은 시간대와 같은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6시 기준 5개 자치구별 환자수는 Δ서구 16명 Δ유성구 10명 Δ동구 6명 Δ중구 3명 Δ대덕구 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Δ20대 13명 Δ30대·40대 각 7명 Δ10대 5명 Δ취학아동 3명 Δ50대·80대 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별로는 9월 28일 확진된 대덕구의 한 요양원 종사자(6933번, 동구 50대)를 매개로 80대 입소자와 40대·50대 종사자 등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9월 23일 확진된 서구의 한 콜센터 직원(6625번, 서구 50대) 관련 n차 감염으로 서구 20대와 30대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유성구의 한 택배사 직원(6332번, 9월 16일 확진)으로 인한 순차 감염자가 1명(서구 20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각각 40명으로 불어났다.

서구의 한 백화점 직원(6838번, 9월 26일 확진), 유성구의 한 초등학생(7067번)을 매개로 한 차 감염자도 1명씩(각각 동구 30대, 유성구 취학아동)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7명이 됐다.

충북에서는 경기 고양의 외국인 유학생 관련 확진자가 새로 추가되는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43명의 환자가 나왔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25명이 외국인이다.

충주 한 20대는 취업 전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발 외국인 유학생과 관련해서는 전날 외국인 유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3명 늘어 누적 감염자 수는 10명이 됐다.

이 외에 청주 예식장 건설 현장 관련 3명(누적 17명), 청주 외국인 종교모임 관련 1명(누적 10명), 충주 가족 모임 관련 1명(누적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제주에서는 외국인 교회발 집단감염이 새롭게 나나타면서 5명이 신규 확진됐다.

제주시의 한 외국인교회에서 이날 3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앞서 9월29일 1명, 30일 3명의 환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시 유흥주점 4'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유흥주점 4'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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