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국가대표 와이프' 강남서 밀려난 한다감, 팍팍한 현실 [종합]

황서연 기자 2021. 10. 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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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가 흥미로운 전개로 출발을 알렸다.

4일 첫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에서는 서초희(한다감)가 남편 강남구 교수(한상진)의 투자 실수로 강남 아파트에서 밀려나 반전세 집에서 살아가는 팍팍한 일상이 그려졌다.

과거 강남 노른자 땅 아파트에 살며 잘 나가던 서초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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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가 흥미로운 전개로 출발을 알렸다.

4일 첫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에서는 서초희(한다감)가 남편 강남구 교수(한상진)의 투자 실수로 강남 아파트에서 밀려나 반전세 집에서 살아가는 팍팍한 일상이 그려졌다.

과거 강남 노른자 땅 아파트에 살며 잘 나가던 서초희 가족. 하지만 집을 판 돈을 남편 강남구가 사모펀드에 투자했고, 투자금이 휴지 조각이 되면서 식구들은 외곽으로 밀려나 반전세 집으로 이사 가게 됐다.

서초희는 시어머니(금보라)를 모시고, 아이들까지 키우며 워킹맘 생활을 이어나갔다. 회사에서는 실적 좋고 능력 있는 팀장이었지만 이를 위해 자존심도 버리고 악바리처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애써야 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그런 서초희를 돕지는 않고 반찬 타령을 하는 등 철없는 행태를 이어갔다. 서초희는 그런 두 사람을 위해 친정 엄마의 반찬 가게에 들러 반찬을 사왔지만, 어질러진 집과 그대로 쌓인 설거지 그릇을 보고 분노했다.

여기에 회사 부하 직원이 서초희의 분노를 부채질했다. 부하 직원은 강남 아파트 청약에 목숨을 걸며 며칠 간 일도 내팽개친 채 청약 발표만 기다렸고, 청약 당첨 연락을 받자 마자 그대로 짐을 싸고 서초희에게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러면서 "팀장님은 회사에서 평생 고생하며 뼈를 묻으세요"라고 약올리기까지 했다.

퇴근길, 자신이 외곽으로 이사 간 사실을 모르는 직원을 속이기 위해 예전에 살던 강남 아파트로 향하는 버스를 탄 서초희는 한숨을 쉬었다. 그때 서초희 앞으로 차 한대가 섰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는 듯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국가대표 와이프 | 한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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