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전웅태 "경기 전 말과 교감하는 법? 뽀뽀하고 키스까지"(노는 브로2)

박은해 2021. 10. 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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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가 말과 특별한 교감법을 공개했다.

10월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는 도쿄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정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로들은 전웅태, 정진화와 함께 근대 5종 경기를 체험했다.

전웅태는 "더 진해요. 말한테 뽀뽀하고 키스까지 한다"고 털어놓았고, 당황한 정진화는 "키스는 아니고 가벼운 입맞춤"이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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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가 말과 특별한 교감법을 공개했다.

10월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는 도쿄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정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로들은 전웅태, 정진화와 함께 근대 5종 경기를 체험했다. 첫 번째 종목은 승마였다. 근대 5종 승마는 비월(장애물 뛰어넘기)로 진행되는데 장애물이 떨어지면 7점 감점, 기본 300점 시작으로 제한 시간 안으로 들어오면 300점, 늦을수록 점수가 깎인다.

백지훈은 "말을 타기 전에 미리 교감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정진화는 "전쟁에서 적의 말을 빼앗아 타는 것이기 때문에 시합 때도 주최 측에서 준비해준 말을 무작위로 추첨해서 처음 본 말을 타게 된다"고 답했다.

전태풍은 "말과 처음에 만났을 때 성격이 안 맞으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전웅태는 "그래도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진화는 "저는 말과 아이컨택 하면 얘가 어떤 말을 하는지 알 것 같고, 자주 쓰다듬어 주면 말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전웅태는 "더 진해요. 말한테 뽀뽀하고 키스까지 한다"고 털어놓았고, 당황한 정진화는 "키스는 아니고 가벼운 입맞춤"이라고 정정했다. 박용택은 "뽀뽀랑 키스는 다른 건데? 정확하게 말해달라"고 전웅태를 놀렸고, 전태풍도 "입술? 아니면 이렇게?"라며 현란한 손짓을 선보여 브로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정진화는 "시합 전에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가볍게 눈 맞추고 콧잔등에 살짝 입 맞춘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2'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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