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또 수면 위로..이번엔 확정될까?
[KBS 전주] [앵커]
최근 김부겸 총리가 조만간 문재인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히겠다고 발언한 데 이어,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출범했는데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속도를 낼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 화이팅!"]
지난달 김부겸 총리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해 조만간 현 정부의 의지와 방향을 밝히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을 논의할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회에서도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한 만큼 현 정부에서 관련 절차가 상당 부분 진전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이 일을 균형발전특위에서 전담해서 끌고 나가 주시면 저의 원내에선 정부를 잘 설득해서 강력하게 뒷받침."]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전라북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한 발표가 연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지되면서 도의회는 이달 임시회에서 공공기관 유치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해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동용/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위 위원장 : "최근 청와대를 비롯해 총리까지 포함된 형태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보다 더 가시화된 노력을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서 그 분야를 어떤 형태로든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을 현 정부에서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국 시, 도지사 초광역 협력 정책회의에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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