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父 위암 선고+동업자 잠적으로 6일 중 5일간 술만 마셨다"(연애도사2)[종합]

박정민 2021. 10. 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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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은주가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이날 사주 도사는 "이 분은 인생에 굴곡, 파란이 있으신 분처럼 보인다"며 "20대 초반에 운이 세게 들어왔다가 그 뒤로 약간 무너지는 느낌이 있다. 지난 운에서 30대 중반 이럴 때 가족 관계나 돈이 깨지는 느낌이 있다. 본인에게 견디기 힘든 시절이었을 것 같다"고 최은주 사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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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최은주가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10월 4일 방송된 SBS 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는 최은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주 도사는 "이 분은 인생에 굴곡, 파란이 있으신 분처럼 보인다"며 "20대 초반에 운이 세게 들어왔다가 그 뒤로 약간 무너지는 느낌이 있다. 지난 운에서 30대 중반 이럴 때 가족 관계나 돈이 깨지는 느낌이 있다. 본인에게 견디기 힘든 시절이었을 것 같다"고 최은주 사주를 풀이했다.

최은주는 "영화 '조폭마누라'가 초대박 났다.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그 후로 작품을 찍었는데 그만큼 흥행이 안됐다. 의도치 않게 공백이 생겼다. 아버지가 위암 선고를 받으셨고 그런 게 한꺼번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문제도 있었다. (저는) 옷 입고 사진만 찍었고 관리해 주는 사람과 동업을 하기로 했다. 같이 해주는 분이 잠적했다. 직원들 월급도 안 주고 도의적 책임 때문에 제가 나서서 물건값을 지불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최은주는 "사업도 그렇게 되고 아버지도 그렇게 되니까 초록병 친구들이랑 함께 하다 보니까 악순환에 악순환을 살았다. 나이는 나이대로 먹다가 운동 스승님을 만나서 흘러 흘러 이렇게 오게 됐다"고 전했다.

사주 도사는 "에너지의 파동이 큰 사주라 내 능력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을 거다. 그게 운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극복할만한 한계점을 이기면서 넘어섰을 때 만족감을 느끼는 기질이 있다. 이걸 편관이라고 하는데 2개나 있다. 운동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질이다"고 전했다. 최은주는 "힘들어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안 한다. 참고 끝까지 버틴다. 포기할 수 없었던 게 그 스승님한테 꼭 1등이라는 걸 드리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은주는 "연예인이라는 삶이 누군가에게 선택 당하는 입장이지 않나. 누군가가 계속 찾아줘야 하는데 찾음을 당하기 까지 기다림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저에게 다른 길이 있다는 걸 알려주신 분이었다"며 양치승 관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은주는 "술을 6일 중에 5일을 마셨다. 목표가 없으니까 체육관도 안 갔다. 식단을 안하니까 몸이 너무 망가져서 대회 날짜를 가져오셨다. 처음에는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웠다. 여자 선수들이 입는 옷이 너무 야했다. 조폭마누라 야한 캐릭터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면서 이걸 입으라고 하나 싶었다. 직접 직관을 하러 갔는데 정말 멋있었다. 근육 하나하나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 옷을 입어야 했던 거다"고 전했다.

최은주는 "눈 뜨자마자 체육관에 갔다. 그때부터 100일의 기적으로 했다. 첫 결과는 1등했다. 5일 정도 단수를 했다. 3일 정도는 얼음을 굴려서 뱉고 2일은 가글해서 뱉었다. 계란 흰 자만 먹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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