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결혼 늦게 해"..'소유진❤︎' 백종원, 성시경도 놀란 고백('백종원 클라쓰')[종합]

이승훈 2021. 10. 4. 21: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승훈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1기 한식 새내기들과 마지막 만찬을 즐긴 가운데, 아내 소유진과 결혼을 늦게 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글로벌 새내기들의 맛있는 감사 파티를 개최한 백종원,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은 1기 한식 새내기들과 본인만의 스페셜 레시피가 탄생하는 공간인 백종원 연구 개발실을 찾았다. 백종원은 "그동안 고생한 여러분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주겠다. 위로 파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은 "내가 외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식을 물어보면 쌈장을 이야기하더라. 볶음 고추장의 업그레이드인 볶음 쌈장을 알려주겠다. 두 번째 요리는 돼지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을 위해 닭고기로 제육볶음을 해볼까 한다"면서 글로벌 새내기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과 성시경은 자신을 위해 애플파이를 준비한 매튜를 향해 "매튜는 요리도 잘하고 케이크도 잘 굽네. 최고의 신랑감이다"라며 매튜의 다재다능함을 극찬하기도. 백종원은 "요리도 요린데 잘생긴 게 우선이지 않냐"면서 "나도 케이크도 굽고 요리도 잘하는데 결혼 늦게 했다. 사람은 잘생겨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성시경은 "못생겨서 결혼 늦게하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글로벌 새내기들이 "귀여워요", "사부님 매력있어요"라며 백종원의 비주얼을 칭찬하자 백종원은 "내가 못생긴 건 아니다. 너 왜 말을 그렇게 하냐. 나는 잘생긴 게 아니라 못생긴 게 아니라 잘생기지 않은 딱 중간 단계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매튜는 "사부님처럼 매력 있으면 잘생겨 보인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백종원 클라쓰' 파브리, 매튜, 에이미는 그동안 자신들이 몰랐던 한식의 참맛을 가르쳐준 사부 백종원과 선배 성시경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수업마다 자신만의 감각으로 한식을 재해석하려 노력하고, 이탈리아 현지에 가서 막걸리 빚기, 부대찌개 만들기 등 어려운 미션까지 수행한 백종원의 원조 수제자 파브리는 본캐인 미슐랭 셰프로 변신, 문어 튀김과 문어 마요네즈 소스를 선보였다. 

파브리가 준비한 식재료를 본 백종원은 "한국인은 좋아하지만 외국인은 꺼리는 재료"라고 미리부터 걱정했지만, 백종원의 걱정과 달리 각국에서 온 글로벌 새내기들은 한 입 먹자마자 찐 감탄사를 연발했다. 요리를 도와주던 성시경이 완성되기도 전에 메인 재료를 폭풍 흡입하자 "성선배, 그만 먹어!"라고 말릴 정도.

'백종원 클라쓰' 성시경은 "완전 레스토랑 음식이다", 에이미는 "맛이 정말 풍부하다. 마치 여행하는 것 같다", 백종원은 "토마토 소스에 고추장이 들어가니까 너무 좋다"며 파브리의 요리 실력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종원과 성시경도 새내기들을 위해 특별 밥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스페셜한 쌈장을 만들거니까 버섯, 양파, 호박, 당근, 양파, 고추를 다 넣을 거다"며 볶음 쌈장 재료를 소개했다. "으깬 두부를 넣으면 쌈장의 매운맛을 줄일 수 있다"며 꿀팁을 전수하기도. 

볶음 쌈장을 맛 본 파브리는 "고소한 맛이 많다", 매튜는 "된장과 고추장 균형이 잘 맞는다. 야채와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다", 애슐리는 "우리 엄마 드리고 싶다"고 감탄했다. 

'백종원 클라쓰' 성시경은 귀하디 귀한 재료인 능이 버섯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살짝 데쳐서 숙회로 맛본 다음 국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백종원은 "한식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생겼으니까 어디를 가도 한식 레시피를 잘 재현해낼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한식 메뉴를 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끝인사를 건넸고, 에이딘은 "요리 처음에 배울 땐 못해서 걱정을 했었다. 이제 기본을 알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백종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애슐리 역시 "처음으로 한국인 어머니께 한 끼를 차려드릴 수 있게 됐다.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햔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