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캠프 '이재명 무기징역' 언급에 이재명측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이준성 기자 2021. 10.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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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공범으로 처벌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 논평을 두고 "명백한 허위 주장을 유포하는 윤 후보와 캠프에 대해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4일 경고했다.

앞서 김용남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 후보가) 종전 자신의 주장을 계속할 경우,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업무상 배임죄 공범으로서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수천억 원의 배임 액수에 비춰 무기징역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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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尹 캠프 대변인 "유동규와 공범으로 무기징역 면하기 어려워"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공범으로 처벌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 논평을 두고 "명백한 허위 주장을 유포하는 윤 후보와 캠프에 대해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4일 경고했다.

정진욱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저녁 논평을 내고 "윤석열 캠프가 대선판에서 막무가내의 '무당춤'을 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용남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 후보가) 종전 자신의 주장을 계속할 경우,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업무상 배임죄 공범으로서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수천억 원의 배임 액수에 비춰 무기징역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정 대변인은 "윤 후보가 유명한 무당으로부터 지시받은 왕(王)자 부적이 발각돼 비난여론이 커지고 검찰고발사주의혹사건에 대한 공수처 수사가 본격화하자 이를 호도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무기징역 타령으로 걸고 넘어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 대변인은 "배임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됐다고 곧바로 이 후보의 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단순 무식함이 차라리 부러울 지경"리면서 "유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을 이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이야말로 정치공세이자 별건수사로 무조건 잡아넣고 보는 정치검사의 못된 버릇"이라고 꼬집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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