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늦여름처럼 더웠던 날씨..내일까지 수도권 강한비

고은지 2021. 10.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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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이어 4일도 30도 안팎의 늦여름 같은 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4일 충청권 남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그 밖의 경기 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는 시간당 1㎜ 내외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는 5일도 비가 오고 오전 중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로 강우 지역이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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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파란 가을 하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3일에 이어 4일도 30도 안팎의 늦여름 같은 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4일 충청권 남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늦여름인 8월 하순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월 기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운 지역도 다수 나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진 30.4도, 광양 30.1도, 해남 29.7도, 보성 29.6도, 순천 29.0도, 흑산도 28.0도, 대구 31.5도, 함양 31.2도, 거창 30.1도, 창원 29.8도, 합천 29.8도, 진주 29.3도로, 해당 지역에서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금산(29.5도), 군산(30.2도), 부안(29.9도), 순창(29.8도), 완도(29.4도), 포항(31.0도), 경주(30.9도), 밀양(30.0도), 의령(30.0도), 의성(29.7도), 상주(28.3도)는 이날 최고기온이 10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5일도 낮 기온이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4∼6도 더 높을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은 이날 저녁부터 내린 강한 비가 다음날까지 이어진다.

이날 오후 8시 10분 기준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5㎜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그 밖의 경기 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는 시간당 1㎜ 내외의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별 하루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64.0㎜, 연천 63.0㎜, 포천 영북면 47.0㎜, 동두천 하봉암동 38.0㎜, 서울 은평구 7.5㎜, 철원 동송읍 45.5㎜, 화천 광덕산 43.0㎜, 춘천 14.3㎜, 양구 9.0㎜ 등이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는 5일도 비가 오고 오전 중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로 강우 지역이 확대되겠다. 다만, 수도권은 5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을 예정이다.

4∼6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30∼80㎜(많은 곳 경기 북부 100㎜ 이상, 강원 북부 150㎜ 이상), 서울·인천, 서해5도, 강원 남부, 경북 동해안 10∼40㎜, 경기 남부와 울릉도·독도,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 동해안 5∼10㎜ 등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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