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용남 "하루 종일 '손가락'으로 호되게 당해..유성펜으로 쓴 글씨 안 지워지는 세정제도 있어"·최민희 "그냥 사실대로 해명하면 될걸..차라리 '점 보는 자유를 정치인에게 허하라'고 적극적으로 나가길"

KBS 2021. 10.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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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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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손바닥 ‘王’자의 정체?>
- 김용남 “하루 종일 ‘손가락’으로 호되게 당해...유성펜으로 쓴 글씨 안 지워지는 세정제도 있어”
최민희 “그냥 사실대로 해명하면 되지 왜 자꾸 말이 바뀌나...차라리 ‘점 보는 자유를 정치인에게 허하라’고 적극적으로 나가길”

<대장동 의혹, 유동규 구속>
- 김용남 “측근도 아니고 심복이 구속됐는데 이재명 후보 궤변만 늘어 놓아”
최민희 “심복이라고 할 거면 오세훈 시장의 강창원 정도는 돼야”
- 최민희 “곽상도 아들 50억, 박영수 친척의 100억, 돈을 줬다는 김만배 두고 왜 11억 받은 유동규만 조사할까?”
김용남 “영장에 적힌 범죄사실은 최소한만...업무상 배임이 700억이 될지 1000억 될지”
- 김용남 “결국 몸통은 이재명”
최민희 “몸통이 이재명이면 검찰 사유화해 장모 보호 문건 만든 윤석열이 몸통?”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적 원외시점>
■ 방송시간 : 10월 4일 (월) 17:40~18:1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최민희 전 의원, 김용남 전 의원


◇주진우: 한 층 날카롭다. 한결 정확하다. 한편 세심하다. 밖에서 보는 내밀한 분석 <정치적 원외시점> 오늘의 정치권사 원외에서 더 정확하게 분석해드립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서 오세요.

◆최민희: 안녕하세요? 불굴의 희망 최민희인데요. 요즈음 거의 그냥 히어로이신 김용남 대변인과 방송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주진우: 요새 뭐 아침, 저녁으로 가장 뜨겁습니다. 이분 없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어서 오세요.

◆김용남: 안녕하세요? 호기심 천국 김용남입니다라고 평소에는 소개했습니다만 오늘은 완전 하루종일 아침부터 손가락 김용남으로 도배를.

◇주진우: 손가락으로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 의원님, 윤석열 캠프에서는 어떤 자리 맡고 계시죠?

◆김용남: 지금 정무특보 겸 대변인 맡고 있습니다.

◇주진우: 특보 겸 대변인. 그런데 김용남밖에 안 보입니다. 저기 윤석열 캠프에서.

◆김용남: 많은 분들이 활약을 하고 계신데요.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요.

◇주진우: 그런데 5004님께서 “주진우 기자님 아침에 쓴 글씨가 선명하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첫 번째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거짓말이 아니면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30초씩 아침부터 손을 씻으면 오후에는 다 지워집니다.” 이야기합니다.

◆최민희: 맞아, 맞아.

◆김용남: 아니, 그게 유성펜으로 쓰면 잘 안 지워져요.

◇주진우: 잘 안 지워지죠.

◆최민희: 어머 아닙니다. 아닙니다. 제가 그래서 실험을 해본 사람 아닙니까?

◇주진우: 그래서?

◆최민희: 제가 궁금했던 것은 유성펜이 저희 집에 있어요. 그래서 그걸로 글씨를 쓰고 저도 한번 왕이라고 써봤죠. 그랬더니.

◇주진우: 그렇죠. 꼭 해봐. 꼭 실험해봐.

◆최민희: 그리고 세제로 씻고 그다음에 우리 알코올 솜 소독하는 걸로 하니까 없어진던데요. 그러니까 방역 위반 맞습니다.

◇주진우: 손을 잘 안 씻나요?

◆최민희: 손 안 씻죠. 김용남 의원님도 손가락만 씻고.

◆김용남: 왜들 이러세요, 진짜. 오늘 아침부터 하루종일 손가락 발언 때문에 호되게 당하다 왔는데.

◇주진우: 김용남 의원님 우리가 안 물어볼게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 손 잘 안 씻죠?

◆김용남: 아니, 제가 뭐 남자화장실에서 남 손 씻는 걸 그렇게 열심히 보는 일은 잘 없는데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동네 할머니가 매일 와서 써줬습니까?

◆김용남: 그분들이 몇 분 계시다는 거죠. 제가 그런데 사실 제 선거도 치러봤지만 선거 뛰어보면 아시잖아요.

◆최민희: 그렇지만 저 손바닥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그 왕 자 쓰려면 1초, 2초, 3초, 4초, 5초에다가 이렇게 10초 정도는 손 이렇게 하고 있는데 그런 일 해본 적 없어요.

◆김용남: 아니, 그런데 저 선거 때 보면 정말 본인이 차고 계신 염주, 묵주 이런 것도 벗어서 이거 하고 있으라고 이렇게 벗어주고 가는 분들 많던데요.

◆최민희: 그거는 많지만 손바닥에 뭐를 쓰는 경우는 저는 한 번도 못 겪었습니다.

◇주진우: 김용남 의원님, 이거 동네 할머니들이 그러니까 점을 보고 와서 써준 건가요?

◆김용남: 글쎄요, 그분들이 점을 보셨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주진우: 그런데 와서 다짜고짜 손 내놔봐. 그러면 손을 맡길 수 있나요, 그게?

◆김용남: 선거 때 후보가 손 아니라 뭐는 못 내밀어요. 본인 좋다고 지지해주시는 분들한테.

◇주진우: 그런데 그 집이.

◆김용남: 아, 손바닥 이야기 좀 그만 하자니까 계속 하시네.

◇주진우: 손바닥 뒤집듯 이야기하시니까 그렇죠.

◆최민희: 저는 이제 이게 이렇게 일파만파 되는 거는 대개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말이 바뀌는 경우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한 번 누가 써줬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어떤 네티즌이 그 토론회 때마다 4번 정도 한 게 나오니까 또 말을 바꾸고. 그러니까 이렇게 자꾸 그러다 결국은 손가락만 씻는다. 이렇게만 나와서 방역 위반까지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나왔을 때는 그냥 사실대로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돼. 왕 자를 써줬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지우고 싶지 않았다. 이려면 되잖아요.

◆김용남: 아니, 그러니까 손가락 이야기는 제가 해명을 해드릴게요. 아침에 KBS와 경쟁사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온통 질문이 왕 자 이야기만 계속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말씀을 쭉 드렸어요. 그래서 정말 주술적인 의미면 누가 유성 까만펜으로 쓰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질문이 거듭되니까 그 와중에 그만 하자는 의미로 제가 농담삼아 툭 던진 거거든요. 제가 뭐 윤석열 후보 손 닦는 걸 유심히 따라다니면서 보는 사람도 아니고. 그게 나중에 보니까 세정제로 닦아도 닦이는 세정제가 있고 종류별로 다르다고 그러더라고요.

◆최민희: 유성매직에 대해서는 제가 알 아는데 제가 항상 이런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데 일단 첫 번째 의문. 할머니가 유성매직펜을 알고 가져오셨을까? 왜냐하면 할머니들 대개 볼펜 갖고 다니시거든요. 모나미 볼펜. 모나미 볼펜으로 쓴 건 그냥 쓱쓱 밀면 때가 밀리면서 없어지거든요.

◇주진우: 저는 할머니가 무슨 펜을 가지고 다녀요.

◆최민희: 유성매직은 할머니가 왜 갖고 다니시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이상한데.

◆김용남: 갖고 다닐 수도 있죠.

◇주진우: 알겠어요.

◆최민희: 그런데 중요한 거는 이게 이제 왕 자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인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히 토론회나 이런 거 갈 때 왕 자를 쓰면 힘이 불끈 나서 잘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주진우: 그렇게 믿을 수도 있죠.

◆최민희: 그리고 믿으면 어떻습니까? 그럴 때 솔직하게 이건 그냥 가까운 사람이 써줬다. 그리고 가능하면 안 지우고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간절하다, 나는. 그 간절함. 이렇게 해도 저는 별로 문제 안 될 것 같은데 왜 그거를 굳이 아니다. 막 이렇게 해서 이런 일로 이렇게 세상이 계속 시끄러운지 제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김용남: 저도 잘 이해는 안 되는데 이게 이제 타이밍이 조금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TV토론이 금요일 밤에 했잖아요. 이건 토요일은 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언론인들도 좀 쉬고.

◇주진우: 쉬죠.

◆김용남: 아울러 대변인들도 좀 쉬는 날이거든요. 일주일에 유일하게 가장 한가할 때가 토요일 오전 이때인데 하필 이 이슈가 토요일 아침에 이게 나왔어요. 그러는 와중에 그러니까 다들 쉬고 있고 집에 있고 이런 와중에 하다 보니까 대응 과정에서 조금 우왕좌왕 한 측면이 있었죠.

◆최민희: 그럴 때는 앞으로 그냥 대변인단은 저 잘 모르겠는데요. 이렇게 솔직하면 될 것 같은데.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주진우: 1799님께서 “남의 손바닥에 왕 자를 쓰든지 용 자를 쓰든지 왜들 그렇게 신경 쓰시는지요. 참 할 일도 없나봐요.” 이야기합니다. 6054님 “저희 집 앞에 지금 이헌승 의원 사무실이 있는데요. 윤 후보 와 있어요.” 이야기합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이시군요.

◆김용남: 오늘 부산 내려갔습니다.

◇주진우: 거기 가서 손 잘 씻는지 한번 봐주세요. 그런데 윤 후보 주변에서 지난번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만남 자리에서도 그런 역술인 같은 분이 계셨다고 하고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만나는 자리에도 그런 분이 같이 계셨고 부인 논문회도 그렇고 유독 윤 후보 관련해서 이런 논란이 좀 있습니다. 저기 점 이런 거, 주술.

◆김용남: 그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만나는 자리에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주진우: 데려왔죠. 모셔왔다고 했죠.

◆김용남: 대동하셨다고 하고요. 홍석현 회장 만나는 자리는 저는 잘 모르겠고. 그 이야기는 제가 잘 못 들었고요. 부인 논문은 무슨 역술이나 그게 아니고 다른 주제 아닌가요?

◇주진우: 그래도 그거 약간 비슷한 주제 아닌가요? 온라인 역술 관한 거.

◆김용남: 역술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주진우: 그렇습니까?

◆최민희: 온라인으로 운세 보는 거에 대한 콘텐츠입니다.

◇주진우: 운세가요.

◆최민희: 게다가, 게다가 김건희 씨가 처음에 두 분이 어떻게 만났냐고 했을 때 스님 소개로 만났다고 해서. 그러니까 정갑윤 전 의원님도 그렇지. 무슨 뭐 그 자리에 역술인을 데려갑니까? 그러니까 뭔가 정치인들은 역술 정치 이게 영화 소재 보면 이런 거 많잖아요. 심지어 정우성 나오는 검사들 영화 보면 거기에서 뭐 검사들이 굿 하고 절 하고 이런 장면까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우리가 상상해왔던 많은 장면들과 연결되어서 이번에 왕 자가 그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있는 그런 것들을 다 불러일으켜서 이게 계속해서 일파만파 되는 것 같아요.

◇주진우: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입니다. 운세에 대한 이야기고 2005번님께서는 “미신, 부적을 믿는 것도 우리 선조들부터 내려오는 생활문화 아닙니까? 종교에 자유가 있듯이 미신을 믿을 자유는 없는 겁니까? 왜 그러세요?” 이야기합니다.

◆최민희: 미신을 믿을 자유는 자유가 아니고.

◇주진우: 그래요? 믿는다는데.

◆최민희: 그래서 저는 점 보는 자유를 정치인에게 허하라. 이렇게 차라리 적극적으로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김용남 의원님, 만약에 왕 자를 쓰고 나갔다고 하면 TV토론에 나간다고 하면 말렸을 거 아니에요. 이게 지도자가 왕 자를 쓰고 다닌다. 이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지 그거는 아셨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말렸을 거 아닙니까?

◆김용남: 아니, 자꾸 이상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걸 갖고 키우고 공격을 당 내외에서 해서 그렇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좀 귀엽지 않나요?

◇주진우: 귀여워요? 왕 자 귀엽다.

◆최민희: 아니, 빙고. 그런데 이게 더, 더 소름끼치는 일은 한 인터넷 유저가 3월 21일 올해. 곧 윤석열 전 총장은 손바닥에 왕 자를 새기고 나올 거다. 주의해라. 이런 콘텐츠를 3월 21일에 적은 게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거기에 덧붙여서 혹시 김건희 씨의 손바닥에는 비가 써 있지 않냐. 이런 것까지 같이 돌고 있더라고요.

◆김용남: 그건 나중에 최근에 만들어진 콘텐츠 아닐까요? 3월 21일에 그런.

◆최민희: 아니요, 3월 21일로 찍혀 있습니다, 날짜가. 그거는 수정이 안 되거든요. 신기하죠.

◆김용남: 제 아들이 이제 고등학교 다니는데요. 이렇게 학교에서 보낸 거를 보여주는데 형편없는 성적표를 보여줬어요, 파일을. 그래서 아니, 너 왜 이렇게 시험을 못 봤니 그랬더니 웃으면서 이렇게 뭘 하는데 뭐 금방 바꾸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날짜 정도. 물론 아들이 저한테 장난 치느라고 그런 건데 그런 날짜 같은 거 바꾸는 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요.

◆최민희: 그러니까 네티즌이 그런 거니까 그거는 뭐. 그런데 어쨌든 귀여운 거로. 앞으로 손가락만 전 국민은 씻기 시작하는 거로.

◆김용남: 우리 대장동은 언제 가요?

◇주진우: 아니요. 이제 대장동으로 가야 하는데 좀 왕 자가 사실은 사람들한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니까.

◆김용남: 이 왕 자 때문에 지금 3일 내내 진짜 토요일 아침부터 지금까지.

◇주진우: 극한직업이시죠.

◆김용남: 그러게 말이에요.

◇주진우: 오늘 유난히 힘들어 보이시네요.

◆김용남: 아니, 제 발언이 이렇게 인터넷에 도배가 된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어요.

◇주진우: 네. 뭐 김용남 좋습니다.

◆최민희: 아니, 그런데 제가 정봉주 의원 이야기 지난번에 해드렸잖아요. 수해 왔을 때 외국에 외유 나가서 욕 먹고 그냥 TV에 도배가 되어서 공항으로 들어오면서 막 언론인 왔는데 지역 가니까 어떤 어르신이 요새 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TV에 많이 비치더라. 그러니까 김용남 의원님 손가락 때문에 지금은 좀 안 좋으셔도 결국 이름만 남습니다.

◇주진우: 그럼요. 김용남 의원이 지금 저기 윤석열 캠프에서 김용남 의원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지금 보입니다. 7051님께서 “주진우 님 지금 손바닥에 매직으로 글씨 썼는데요. 손제정제로 닦으면 깨끗이 닦입니다.” 그럼요. 유성도 잘 닦입니다.

◆김용남: 이거 종류별로 다르대요.

◇주진우: 그리요?

◆김용남: 아까 모 기자님이 전화를 주셨는데 자기가 몇 개 실험을 해봤는데 종류별로 닦이는 세정제가 있고 안 닦이는 세정제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주진우: 그런데 그런 기자들 참 연구 많이 했네요.

◆최민희: 그런데 중요한 거. 그럼 하필이면 안 닦이는 거로 또 그분은 써주셨다. 이런 이야기가 되고.

◇주진우: 아니, 그거 검사하다니. 그리고 또 세정제가 약간 휘발성 알코올성이기 때문에 잘 닦이죠.

◆최민희: 아니, 또 하나. 잘 안 닦이는 것도 알코올 들어간 손세정제로 닦입니다.

◆김용남: 네, 열심히 안 닦았습니다.

◇주진우: 김비서님께서 “참 큰 결정을 내릴 때 역술을 의지하면 나라가 되겠냐고요.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이런 좀 의혹 받을 수 있습니다. 6642님 ”이회창 후보, 그때 차 번호가 2002번이었잖아요. 2002 사용해서 만신창이 됐었죠.“ 그거 기억나네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왕 자에서 넘어가고 싶죠.

◆김용남: 아침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제 진짜 왕뚜껑도 안 먹을 거예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동네 할머니가 점 보고 와서 적어준 거 아닙니까?

◆김용남: 그건 모른다니까요. 점을 보고 오셨는지 뭐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알아요.

◇주진우: 그 집은 주상복합이고 굉장히 보안이 철저한 집인데 동네 아줌마가 나왔어. 이렇게 들어올 수도 없는데.

◆김용남: 아니, 그런데 왕 자를 보면 그러니까 남이 써준 거는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손가락 쪽 획이 더.

◇주진우: 굵어요?

◆김용남: 굵고 길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쓰면 보통 이렇게 위에서부터 쓰면 아래쪽이 길어지는데 보니까 위쪽이 긴 거로 봐서 본인이 쓴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최민희: 그 획은 상관없는데 제가 지금 써보니까.

◇주진우: 또 써봐요.

◆김용남: 의도적으로 그렇게 길게 쓰지 않으면 보통은 맨 밑에 획이 길게 이렇게 써지거든요.

◇주진우: 그런데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다른 후보들도 공격하지 않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왕 자에 대해서는 공격하고 나오니까 서운하시겠어요?

◆김용남: 이것도 선거고 일종의 당내 경쟁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이거는 정말 말꼬리 잡기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최민희: 그런데 윤석열 후보 측의 대응도 재미있었어요.

◇주진우: 재미있었어요?

◆김용남: 누구는 빨간 속옷 입고 다닌다 이런 거.

◇주진우: 저희 6시 2부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손 좀 씻고 올게요.

<날씨, 교통 정보>

◇주진우: <정치적 원외시점> 김용남, 최민희. 최민희, 김용남 두 분 함께 하고 계십니다. 4716님께서 “열 가지 세정제 사와서 쓰고 지우고 했는데요. 다 지워져요. 약사님이 세정제는 유성매직 다 지우는데 헤나는 안 지워진대요. 혹시 헤나를 했나요?” 안 그랬을 거예요. 뭐 헤나까지. 5557님께서 “불량 세정제는 없는 사람들은 쓰게 해야 됩니다.” 불량 세정제도 없는 사람들은 쓰게 해야 된다고 합니다. 불량 세정제 쓰면 안 되는데.

◆최민희: 네.

◇주진우: 네. 왕 자 얘기는 여기까지 할까요? 그런데 다른 뉴스에서 김용남 의원 얘기가 또 나오네요.

◆최민희: 네. 근데 제가 그런 거 다 떠나서 윤석열 전 총장은 김용남 의원 없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주진우: 그러게요.

◆최민희: 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네. 일부러 이렇게 앞에 나가가지고 화살을 맞아주시는. 손가락으로.

◆김용남: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주진우: 손가락으로 그 화살을 다 맞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알겠습니다. 대장동으로 가볼까요? 대장동 관련해서 잠깐, 잠깐 이재명 후보의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인서트>

◇주진우: 대장동은 모범사례다. 나는 열심히 했다. 나는 떳떳하다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네. 하실 말씀 있으시죠, 김용남 의원님?

◆김용남: 아니, 근데 저 정도로 말 바꾸기를 잘하고 정말 얼굴이 두꺼워야 정치를 오래 하나 봐요. 지금.

◆최민희: 오래 안 했어요.

◆김용남: 본인의 가장 아끼던 심복 두 사람 중에 하나가 범죄를 저지른 게 확인이 돼서 구속이 됐는데 그 문제가 된 사업을 지금도 잘한 사업이다 이렇게 궤변을 늘어놓으시니까. 듣는 사람은 황당한 거죠, 사실은.

◆최민희: 아니, 가장 아끼던 심복이라니요? 그 심복을 그런 때 씁니까? 이게 대충 규정을 보면 측근이라 함은 가장 정확하게 딱 들어맞는 예가 오세훈 시장의 강창원이에요.

◇주진우: 비서실장을 했죠?

◆최민희: 네. 그런데 그분이 파이시티 연관돼서 감옥을 살았어요, 여러 논란 끝에.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재보궐선거할 때 강창원이 와서 선거를 돕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런 구속된 전력이 있는 자를 왜를 쓰냐?” 그랬더니 “아이, 나는 이게 저 사람이 서울시에 같이 들어가야지. 들어가서 자리를 맡아야 측근이지. 선거 도와주는 게 뭐가 측근이야?” 그랬는데 그다음에 뭘로 썼습니까? 민생특보로 썼죠. 그런 관계를 측근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유동규라는 사람은 실무자로 그 사람의 일처리를 쓴 거지 그 사람이 심복이면 지금 캠프에 있어야죠.

◆김용남: 사실은 캠프에 있었죠.

◆최민희: 네?

◆김용남: 잠깐 말씀을 드리면, 잠깐만요.

◆최민희: 캠프에 있었다는 근거 대세요.

◆김용남: 문화일보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유동규 씨가 캠프 일을 도우면서 개인 일도 하고 있다고 얼마 전에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요. 그 이후에 말을 바꿔갖고 캠프에 관여 안 한 것처럼 말을 바꾼 거죠.

◆최민희: 아니, 그 사람이.

◆김용남: 아니, 문화일보 기사가 분명히 있어요. 인터뷰 기사가.

◆최민희: 아니, 문화일보에 그 사람이 지금 유동규가 거짓말쟁이 사기꾼, 비리 혐의자라는 거 아닙니까? 그 사람 말을 그렇게 믿어요? 그 사람은 자기.

◆김용남: 유동규가 그러면 그때는 거짓말을 했다?

◆최민희: 아니요. 자기 가치를 올리려고 나는 뭐 중요한 사람이다 뭐 이런 저런 말 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그 사람의 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사람이 캠프에서 어떤 직책을 맡고 어디에서 어떤 자리에서 근무했는지를 얘기하셔야죠.

◆김용남: 그거야 이재명 후보가 잘 아시죠.

◆최민희: 아니라고 둘 다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용남: 잠깐만 말씀드릴게요.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내지는 심복으로 거론되는 사람, 뭐 성남의 웬만한 분들은 다 알던데. 유동규, 정진상 씨 두 사람이에요. 근데 유동규 씨만 놓고 보면 원래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일을 하던 사람을 이재명 후보가 첫 번째 성남시장 당선된 이후에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을 시켜요. 그리고 성남시장 재선에 그만 도전할 때 기획본부장을 잠시 그만두고 선거를 도와준 이후에 성남시장 재선 이후에는 다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나중에 이제 사장직무대행까지 합니다만.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도전할 때는 또 잠시 월급 받던 자리를 그만둬요. 그리고 나서 도지사 당선시킨 이후에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을 해요. 그리고 대선 도전할 때 작년 연말쯤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그만둔 거거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문화일보하고 인터뷰하면서는 자기가 이재명 대선캠프 도와주고 있다고 분명히 얘기한 바도 있어요. 그런 사람은 우리가 측근이라고는 안 불러요. 심복이라고 부르지.

◆최민희: 아니, 정말 모르신다. 정말, 진짜 이재명 지사의 심복은 시민운동부터 같이 한 네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들 이름 밝히면 그분들 전화통이 불통날 것 같아서 말씀 안 드립니다만 있고요. 그런 사람이 정말 동지고 측근이고. 그다음에 최측근은 누구냐? 정성호 의원이세요. 30년 최측근. 그런데 30년 최측근 정성호 의원이 “그 사람 나는 모른다. 그 직원이 경기도 산하에, 경기도관광공사 말고도 얼마든지 있고 성남시에도 많이 있는데 그 여러 실무를 한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자리를 줬다고 그러면 윤석열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입니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입니까? 그러니까 측근이라는 건 제가 이해하고 있기에는 정치적 동지이며 운명을 같이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사람들은 많아요. 저희들도 일을 하면서 실무를 쓰는 사람이 있고 정말 정치적인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분은 측근이 아니라 실무자로 쓴 거고.

◆김용남: 측근 아니라까요. 심복이지.

◆최민희: 그리고 오늘, 아니요. 그건 심복이라는 개념은 이상하게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뭐 “내가 법무부 장관의 부하냐?” 뭐 부하, 심복 이거 안 쓰는 말 쓰시는데 그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진우: 손준성 검사는 심복입니까? 측근입니까?

◆최민희: 제가 지금 그거 물어보려 그랬어요.

◆김용남: 거기는 라인이 아니에요.

◇주진우: 라인이 아니에요?

◆최민희: 아니, 라인이 됐죠. 그럼 이거 하나만 대답해보세요. 그러면 윤석열 전 총장님,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입니까? 뭡니까?

◆김용남: 공무원이 임명받는 거하고 이거는 선거를 도와주면서 선거에 당선된 이후에 계속 거듭되게 어울리지 않는 좋은 자리로 영전을 거듭 세 번씩 시켜줬는데 여기가 심복이 아니면 뭐예요.

◆최민희: 저기요, 지금이야 성남시의 시설관리공단에 자리 준 게 그게 지금 주목받지만 그때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에 누가 들어가는 거 관심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어떤 자리가 객관적으로 우리 사회의 표준에서 뭐 80되는 자리다, 90되는 자리다, 99되는 자리다. 윤석열 전 총장, 검찰총장은 저는 101 같아요. 대통령 위의 검찰총장.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이 다 최측근들을 검찰총장 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측근이라는 개념, 측근이 문제가 있으니까 이재명도 문제가 있다는 어거지 논리를 만들기 위해서 자꾸 측근, 측근하는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얘기해보세요. 그러면 그 비리의 연관성.

◆김용남: 아니, 유동규 씨가 이재명 후보의 심복이 아니라고 하는 건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예요. 네?

◆최민희: 그거는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핵심이 아니라는 더 심한 거죠?

◇주진우: 자, 이 부분은, 저희가 유동규는 누구인가는 저희가 김은지 기자하고 할게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린.

◆김용남: 손바닥. 손가락 얘기 그만 하시라니까.

◇주진우: 아니,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린 우리 김 의원님한테 제가 말씀, 질문하겠다고요.

◆김용남: 네.

◇주진우: 남욱, 정영학 대장동 개발에서 핵심 의혹 당사자들이 많은데 유동규가 제일 먼저 구속됐습니다. 이거는 어떤 걸 의미합니까? 전 검사로서 얘기해주십시오.

◆김용남: 일단은 지금 검찰 수사가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사진과 녹취록에 의존하는 수사로 보여요.

◇주진우: 그렇죠. 지금은요.

◆김용남: 왜냐면 압수수색이 그렇게 잘 되지도 않았고 압수수색 범위가 넓지도 않았어요. 너무 좁았어요. 그러니까 그 녹취록에 나온 얘기가 주로 유동규 씨와 관련된 얘기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것으로 보여요.

◇주진우: 그렇죠. 그렇다면 정영학 씨가 선택적으로 녹취록을 만들어서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잖아요.

◆김용남: 그건 아니죠. 왜냐면.

◆최민희: 아니, 저렇다니까.

◆김용남: 사실은 김만배 씨하고 유동규 씨하고 둘이 만난 자리는 정영학 씨가 낄 수가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녹취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한 거지. 그리고 그것도 그전부터 한 게 아니고 비교적 최근부터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할 수 있는 기회는 활용을 했겠지만 사실은 정영학 씨가 녹취하지 못한 더 뒷얘기가 훨씬 많겠죠.

◇주진우: 그런데.

◆최민희: 저도 얘기 좀.

◇주진우: 네, 네.

◆최민희: 네. 우선 저는 남욱, 정영학 이분들은, 김만배. 이분들이 사실 몸통이죠. 왜 몸통을 엉뚱한 데서 찾습니까?

◆김용남: 몸통은 따로 있죠.

◆최민희: 몸통은 지금 일부에서는.

◆김용남: 따로 있죠.

◆최민희: SK 쪽이라고 얘기하는 분도 있습니다.

◆김용남: 누가 봐도 이재명 후보죠. 왜 엉뚱하게.

◆최민희: 아니, 그렇게 어거지 쓰시다 나중에 큰일나세요. 그런데.

◆김용남: 겁나네요.

◆최민희: 제가 늘 이상한 게 뭐냐면 이게 무슨 엄청난 사기, 비리 뭐 그 토목 비리사건이 터졌어요. 그런데 그 당사자가 남욱, 정영학, 김만배, 박영수 특검, 그다음에 김수남 검찰총장 이름이 막 드러나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다 괜찮고 유동규 씨는 제가 보기에는 이 사람 몸통일 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은 어떤 식으로 보면 푼돈 받아먹은 사람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이 엄청난 비리를 저지르고 폭리를 취한 사람들의 모든 얘기가 사실로 된다는 거죠. 그 녹취록을 이런 과정에서 녹취록은 왜 만듭니까? 나중에 법적인 소송을 대비해서 정영학 회계사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겠죠. 그럼 그 녹취록은 일방적인 거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걸 100% 사실이라고 확정하십니까? 저는 이 사안에서 제일 제가 주목되는 부분이 있어요. 곽상도 아들 50억, 박영수 특검 딸 취업, 아들 취업. 그리고 박영수 특검의 친척이 김만배로부터 분양업체 같이 한다면서 100억 줬는데 그 100억 중에 20억은 빌린 거다 이렇게 나왔어요. 그런데 유동규가 지금 받았다고 추정되는, 검찰이 추정하는 돈은 11억이에요. 액수만 봐도 박영수 특검하고 곽상도 아들 쪽하고. 그다음에 이 모든 돈을 줬다는 사람이 김만배인데 왜 김만배는 멀쩡합니까?

◆김용남: 아니, 그거는 이제 사실과 조금 다른 얘기를 하는 거죠.

◆최민희: 어디가 다른가요? 제 말 중에 다른 부분만 얘기해보세요.

◆김용남: 그러니까 지금.

◆최민희: 제 말 중에 다른 부분만 얘기해보세요. 곽상도 아들 50억.

◆김용남: 유동규가 김만배 씨와 얘기하면서 일단 김만배 씨가 내가 번 돈의 사실은 김만배 씨 명의로 돼 있는 돈이 한 5,000억 쯤 되는 것 같아요. 배당금하고.

◇주진우: 5,000억.

◆최민희: 5,000억이요?

◆김용남: 화천대유의 그 분양 수입까지 합치면. 왜냐면 화천대유 1호가 100% 김만배 씨 소유로는 돼 있잖아요, 형식적으로.

◇주진우: 네.

◆김용남: 그리고 아, 천하동인. 천하동인 1호가 지금 1,208억이 배당됐죠? 김만배 씨 100% 소유로 돼 있고 화천대유도 김만배 씨 100% 소유로 돼 있어요. 근데 거기 배당이 550억 받았고 분양 수익이 적어도 3,000억 내지 4,000억 이상 분양 수익이 났기 때문에.

◆최민희: 아, 그거 잘못 나온 거예요.

◆김용남: 합치면 5,000억이 좀 넘어요. 근데.

◆최민희: 아닙니다.

◆김용남: 김만배 씨가 내가 번 돈의 절반 정도를 주겠다고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우선 700억 정도를 어떻게 넘겨갈 거냐? 이걸 논의했다는 녹취록 내용이 있는 거로 봐서 11억은 사진 찍힌 게 11억 정도고 나머지.

◆최민희: 그 친척이시잖아요.

◆김용남: 700억 1차, 그리고 나머지 수익 배분 이거는 추후에 논의가 계속 앞으로 될 문제죠.

◆최민희: 자, 이 복잡한 게 왜 복잡하냐면요. 그 토지 기반공사해서 토지를 분양한 대금에서 1차 이익이 발생하고요. 2차 이익은 아파트 분양에서 발생해요. 지금 말씀하시는 화천대유가 전체적으로 벌어들였다는 돈 있잖아요. SK 다 포함해서. 그거를 국민의힘 쪽이 7,000억 뭐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근데 그 안에는 아파트 분양대금이 포함돼 있는 거예요. 근데 여기에서 확실한 하나 제가 말씀드릴게요. 화천대유가 5개 사업지를 그중에 미리 수의계약했다고 난리났잖아요. 이건 뭐 결 문제도 없는 건데. 그중에 2개를 SK 쪽에 따로 떼어줬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SK 쪽이 그 2개를 분양해서 얻은 이익은 SK가 가져간 거예요, 이미. 그러니까 저는 지금 가장 큰 트릭은 화천대유가 5,000억 벌었다, 7,000억 벌었다 이게 트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당장에 SK의 최기원 씨가 나타나서 내가 400억 그 킨앤파트너스를 통해서 투자했고 나는 초기에는 950억 벌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얘기하는 그 액수에서 950억은 다른 데로 나간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이렇게, 저렇게 다 계산하고 나서 해야 될 얘기를 온갖 추측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이게 가장 문제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그 유동규가 우리 700억 줄까? 어쩔까? 이런 얘기했다는 거. 근데 이번에 구속영장 청구할 때 그거 들어갔어요? 안 들어갔잖아요. 구속영장 청구할 때 들어간 내용은 모든 언론을 종합해보면 11억에 대한 거. 그리고 배임입니다. 그러면 제가 아까 말한 곽상도 아들 50억 이건 사실. 박영수 특검 관련하여 박영수 특검 친척에는 분양업체 쪽 사람 100억 준 거. 그리고 딸 취업, 아들 취업. 딸은 심지어 아파트 분양께서 받았으니까 박영수 특검 쪽에 최소한 115억, 제가 보기에. 이게 구찌가 제일 크잖아요. 그런데 왜 여기부터 수사 안 합니까?

◆김용남: 비방송용어를 방금 사용하셨는데.

◆최민희: 죄송합니다. 몫이요. 수정합니다. 몫으로 수정합니다.

◆김용남: 설명을 드릴게요. 유동규 씨가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어요. 그리고 거듭 나오라고 했는데 응급실로 가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가서 할 수 없이 체포를 했어요. 체포를 하면 48시간, 그러니까 이틀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를 해야 돼요.

◇주진우: 칠지 말지를. 네.

◆김용남: 그러니까 사실은 이 사건의 전말을 다 밝힐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고 이제 수사 시작이에요. 구속영장에 적히는 범죄 사실은 지금까지 수집된 증거로 소명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진 찍힌 11억하고 업무상 배임, 그러니까 지금 뭐.

◆최민희: 근데요.

◆김용남: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으로 가야 될 거를 뭐 규정을 바꿔서 화천대유에 몰아준 거를 이제 업무상 배임으로 구성을 해서 한 거고. 영장 범죄 사실은 정말 최소한의 것만 들어간 거예요. 앞으로 수사를 하면.

◆최민희: 그러면요, 저기요.

◆김용남: 업무상 배임뿐만 아니라 이 뇌물 액수가 이게 700억이 될지 뭐 1,000억이 넘어갈지.

◆최민희: 그냥 1조라고 하세요. 1조를 유동규가 먹었다고. 유동규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용남: 아, 유동규가 저는, 유동규 거라고 저는 전혀 생각 안 해요.

◆최민희: 그럼 누구 거예요? 1조, 초조가 되면?

◆김용남: 몸통은 따로 있죠.

◆최민희: 그 몸통은 따로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세요.

◆김용남: 아니, 이재명.

◆최민희: 그럼 21억은 누가 먹은 겁니까?

◆김용남: 이재명 후보가 얘기를 했잖아요. 대장동 사업 본인이 설계했다고. 그리고 성남시 조례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정관을 보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 성남시장에게 사전 보고하고 결재 받도록 돼 있어요. 그리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 사업과 관련해서 결재한 서류들도 많고요.

◆최민희: 당연하죠. 근데 어떤 서류도 똑같이 있냐면, 이재명 지사가 2010년에 시장으로 당선되어서 공영개발로 돌리려고 할 때 성남시 의회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반대한 기록도 다 나와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민희: 네. 그리고. 네? 네?

◇주진우: 네.

◆최민희: 다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체적으로 적시해보라는 건 의혹을 가질 수는 있어요. 유동규라는 사람이 11억을 먹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지? 이렇게. 그런데 그 의혹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몸통, 몸통하면서 운운하면 저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죠. 어? 그러면 검찰 고발 사주, 검찰의 선거 개입. 그리고 검찰 권력 사유화로 장모 보호했다는 문건 두 개. 이걸 보면 어, 이거는 국기문란이고 이 국기문란의 몸통은 윤석열 전 총장이다. 그러면 윤석열 전 총장은 스스로 구속됨이 마땅하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요.

◇주진우: 김용남 의원님?

◆최민희: 그러니까 추측가지고 하지 말고 팩트로 하자고요, 팩트로.

◆김용남: 아니, 이미 드러났잖아요, 팩트가.

◆최민희: 뭐가 드러났어요?

◆김용남: 업무상 배임인 게 법원에서 1차적인 인정을 받았고. 이 설계 자체가.

◆최민희: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김용남: 화천대유 측에 부당한 이득을 많이 몰아준 거 자체가 범죄가 되는 게 소명이 됐고.

◆최민희: 안 됐어요.

◇주진우: 지금.

◆최민희: 왜 안 됐냐면.

◆김용남: 영장이 그럼 어떻게 발부가 됐냐고요, 그러면.

◆최민희: 의원님, 수색영장이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부 그게 범죄라면 뭐 하러 3심 제도를 주고 재판을 합니까?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세요?

◇주진우: 자.

◆김용남: 그러니까 대법원 확정될 때까지 무죄라고 주장하시겠네요, 앞으로?

◆최민희: 당연하죠.

◇주진우: 이제 구속영장만 나왔잖아요. 아직 기소도 안 했는데.

◆최민희: 그건 말도 안 돼.

◆김용남: 제가 그랬잖아요. 법원에서 1차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그러니까 소명이 됐다는 얘기죠.

◇주진우: 자, 알겠어요.

◆최민희: 아니, 그게 수사해볼, 구속해서 수사해볼만 하다는 거지. 구속영장이 곧 이게 불법이다 확정짓는 거면 재판을 왜 합니까? 기소하지 말지.

◆김용남: 그런데 건건이 뭐 불리하면 대법원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라고 주장하시고 대법원 확정 판결 나와도 한명숙 전 총리는 무죄라고 주장하시고 참.

◆최민희: 말도 안 돼. 박근혜 때 그러셨잖아요.

◇주진우: 이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 하면, 토론하면 결론 안 납니다. 네.

◆최민희: 네. 한명숙 전 총리는 검찰의 공작수사에 의한 피해자입니다.

◇주진우: 아무튼 손가락 얘기하다가 다시 대장동으로 오니까 김용남 의원님이 목소리가 커지셔가지고요. 네.

◆김용남: 아니, 기회 있으실 때마다 그 손가락 얘기를 하시네.

◇주진우: 아니에요.

◆최민희: 아니, 오늘은 손가락의 날이에요.

◆김용남: 일부러 그러는 거죠?

◇주진우: 아니라니까요. 참.

◆최민희: 아니, 근데 혹시 이 지사를 지지한 사람들이 옛날에 손가락 혁명군이었는데 혹미 숨어있는 손가락 혁명군이세요?

◇주진우: 김영현 님께서 “화천대유 토론만 하다가 부동산 전문가 되겠어요.”

◆김용남: 또 음모설까지 제기를 하시네.

◇주진우: 그러게요. 자, 오늘은 이쯤으로 마무리할까요?

◆김용남: 네.

◆최민희: 네.

◇주진우: 김용남 의원님 특별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극한 직업인 것 같아요.

◆김용남: 그러게 말이에요. 오늘은 특히 힘드네요, 이게.

◇주진우: 아니, 그 캠프가 힘들어요.

◆최민희: 네.

◇주진우: 그렇죠? 최민희 의원님, 감사합니다.

◆최민희: 고맙습니다.

◆김용남: 네, 감사합니다.

◇주진우: <정치적 원외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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