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초점]2관왕도 없다? 8개 트로피 주인이 8명. 21년만에 타격 타이틀 역대급 나눠 갖기 이뤄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시즌 타격 타이틀 경쟁은 굉장히 독특하다.
한명이 독주하지 않고 치열하게 다툼을 하고 있는데 각 부문별로 1위가 다르다.
현대 타격 8개의 1위를 보면 2개 부문 이상 1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단 1명이다.
KT 위즈 강백호가 타율 3할5푼7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최다안타는 158개를 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선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1시즌 타격 타이틀 경쟁은 굉장히 독특하다. 한명이 독주하지 않고 치열하게 다툼을 하고 있는데 각 부문별로 1위가 다르다. 1명의 주연이 3∼4개의 트로피를 독식하는 다관왕 구도가 아닌, 각 타이틀마다 주인이 다른 나눠갖기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대 타격 8개의 1위를 보면 2개 부문 이상 1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단 1명이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장타율(0.588)과 타점(94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타점의 경우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공동 1위다. 나머지 6개의 주인은 모두 다른 선수가 차지하고 있다.
KT 위즈 강백호가 타율 3할5푼7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최다안타는 158개를 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선두다. 출루율은 LG 트윈스 홍창기가 4할6푼2리로 1위에 올라있다.
홈런은 NC 나성범과 SSG 랜더스 최 정이 30개로 공동 선두인데 타점은 양의지와 함께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삼성 구자욱이 97개로 1위에 올라있고, 도루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40개로 독주 중이다.
이렇게 타이틀 주인이 나뉘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역대 8개의 타이틀 주인이 모두 달랐던 적은 지난 2000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타격왕은 박종호(현대)가 차지했고, 최다안타를 장원진(두산)과 이병규(LG)가 공동 수상했다. 홈런왕은 박경완(현대)이 차지했고, 박재홍(현대)이 타점왕, 이승엽(삼성)이 득점왕, 장성호(해태)가 출루왕, 송지만(한화)이 장타율왕, 정수근(뚜산)이 도루왕에 올랐다.
이후 20년간은 언제다 2관왕 이상의 다관왕이 탄생했었다.
양의지나 강백호 최 정 등이 다관왕의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다. 2관왕만 차지해도 강력한 MVP 후보가 될 수 있다.
공평한 나눠갖기가 21년만에 이뤄질까. 아니면 올해도 어김없이 다관왕이 탄생할까. 순위싸움과 함께 흥미로운 2021시즌의 색다른 경쟁 구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종국, 산 속에 텐트 치고..속세 떠나 자연인 생활
- "아내가 아들뻘 男과 외도" 유명 배우 부부, 충격 고백 후 134억 저택 구입
- 이수영, 전 재산 사기 당해 빈털터리 "빚 까지 생겨..정신과 진료도 받았다"
-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 "속옷·XX가리개만하고 500만원"..'오징어 게임', 바디페인팅 모델 섭외 비하인드
- 故 송재림, 사망 전 인터뷰서 전한 메시지..“현실서 벗어날 수 없는 사…
-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 서효림도…출연료 미지급 고통 "1억 못 받았다"[…
- "이정도면 건강검진 필수"…신주아, 극단적 뼈마름 몸매에 팬들도 "병원가…
- 선우은숙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후 내가 알면 안된다고...녹취 듣고…
- 안재욱, 까칠한 호텔 회장 된다...과부된 엄지원과 로맨스('독수리 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