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전자책 시장에 1716억 신규투자

여다정 2021. 10. 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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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 전자책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1716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손자 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 증시에 상장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eBOOK Initiative Japan)'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네이버는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인디지털프론티어에 최대 160억4900만엔(1716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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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연합뉴스)

네이버가 일본 전자책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1716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손자 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 증시에 상장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eBOOK Initiative Japan)'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가 특수 관계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전자책 사업을 통합해 급성장하는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전자책 전문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지난해 매출은 299억5100만엔(약 3200억원), 영업이익 9억5700만엔(약 100억원)이다. 대주주는 야후 재팬(43.4%)이다.

내년 초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상장 폐지되고 라인디지털프론티어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후 네이버는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인디지털프론티어에 최대 160억4900만엔(1716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 웹툰 서비스 '라인망가'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법인)와 네이버웹툰(한국법인)이 각각 70%, 30%씩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라인디지털프론티어의 수장을 겸직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전자책 시장이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전자책 시장 규모는 3931억엔(약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시장 규모도 작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2187억엔(2조3352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소프트뱅크 공동 자회사 Z홀딩스는 "기존 전자책 사업을 웹툰엔터테인먼트 산하에 통합해 글로벌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러 영역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통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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