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통증·온도·촉각 규명한 기초연구자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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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노벨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생리학과 교수와 아르뎀 파타푸티안 캘리포니아 라호야의 스크립스연구소 신경과학자가 4일 선정됐다.
노벨상 주최측은 '온도와 촉각 수용기'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두 사람을 올해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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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노벨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생리학과 교수와 아르뎀 파타푸티안 캘리포니아 라호야의 스크립스연구소 신경과학자가 4일 선정됐다.
노벨상 주최측은 '온도와 촉각 수용기'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두 사람을 올해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선욱 고려의대 교수는 "공동 수상자는 우리 몸의 촉각과 관련한 센서 역할을 하는 분자를 최초로 발굴했다"며 "줄리어스 박사는 우리 몸이 뜨거운 온도를 감지하는 분자를 발견했고, 파타푸티안은 꼬집거나 만지거나 할 때 느끼는 기계적인 촉각 수용체 센서 분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자 수준에서 촉각과 통각의 원리를 규명해 관련 분야 발전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희철 고려의대 교수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는 우리 몸이 찌르면 아프고 고추를 먹으면 맵다고 느끼는 등 감각과 관련한 기본적 연구에서 성과를 낸 인물"이라며 "캡사이신이 어떤 기전을 통해 우리 몸에 맵다고 느끼는 신호를 전달하는지 등 촉각, 통증, 온도와 관련 있는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 수상자의 발견은 과학계가 우리 몸의 감각 체계를 좀더 연구할 수 있는 기초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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