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獨대통령 예방..한반도·남북관계 등 대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했다. (통일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 순방 중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해 한반도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 및 독일 통일 31주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반도와 남북관계 상황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 장관으로부터 남북간 통신연락선 복원 소식을 듣고 '반갑고 좋은 소식'이라면서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심을 표명했다.

통일부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앞으로도 계속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독일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좋은 친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는 이 장관의 요청에 "한반도 평화를 늘 지지하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은 당초 예정보다 긴 1시간가량 이어졌다. 조현옥 주독일대사와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배석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