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시즌 첫 '톱10' 입성

정대균 2021. 10. 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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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CJ대한통운·사진)가 행운의 홀인원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CC(파72·746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홀인원과 버디 5개를 골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우승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샘 번스(미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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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AP뉴시스
김시우(26·CJ대한통운·사진)가 행운의 홀인원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CC(파72·746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홀인원과 버디 5개를 골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6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김시우는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7번홀(파3) 홀인원이었다. 210야드 거리에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가 단숨에 2타를 더 줄인 것.

이후 김시우는 11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4)에서 약 6m가량의 버디 퍼트 성공으로 바운스백했다.

우승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샘 번스(미국)가 차지했다. 지난 5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5개 월만에 PGA투어 통산 2승째다. 부상에서 돌아온 닉 와트니와 '루키' 카메론 영(이상 미국)이 1타차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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