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히말라야원정대 8,167m 정상에서 '이재명 삼행시'

이범구 2021. 10. 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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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히말라야 원정대가 세계 7위봉인 네팔 다울라기리(8,167m)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은 것이 인터넷에 공유되며 화제다.

조 등반 대장을 비롯해 변상규 원정대장, 구은영 대원 등 3명으로 구성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13분 해발 8,167m로 세계 제7위봉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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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위봉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에서 메시지
인터넷서 화제..원정대 "추진력 지지 이유"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 조철희 등반대장이 1일 히말라야 제7위 봉인 네팔 다울라기리 정상에서 '이재명 삼행시' 깃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가 세계 7위봉인 네팔 다울라기리(8,167m)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은 것이 인터넷에 공유되며 화제다.

원정대 가운데 가장 먼저 정상을 밟은 조철희 등반대장은 ‘이재명이 만들어 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라는 이름 삼행시를 담은 깃발을 들고 설산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조 등반 대장을 비롯해 변상규 원정대장, 구은영 대원 등 3명으로 구성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13분 해발 8,167m로 세계 제7위봉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았다.

원정대는 지난 4월 다울라기리 등정에 도전했다가 악천후와 베이스캠프 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정상을 앞둔 7,300m 고지에서 철수한 뒤 5개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지난해 4월 △안나푸르나(8,091m)를 시작으로 △가셔브롬18,068m, 2019년 7월) △마나슬루(8,163m, 2019년 9월) △로체(8,516m, 2021년 5월) 다울라기리(8,167m, 2021년 10월)에 이르기까지 8,000m급 봉우리 5개를 정복했다.

특히 조철희 등반대장은 2000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이후 나이 50세가 넘은 지난 2019년부터 14좌 등정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시지는 대원들의 지인들에게 전달된 뒤 이 후보의 지지자들의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조 등반 대장은 “이 후보와 개인적인 인연은 전혀 없지만 이 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준 의지와 추진력이 이 시대의 산적한 과제들과 국난 극복의 빛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지지 메시지를 촬영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정대는 현재 네팔 현지에 머물고 있으며, 7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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